개발제품의 경쟁력 혁신을 통한 Global R&D역량 확보에 집중
● 연구개발 성과 및 테마
회사소개
1974년 창립 이래 산업용 전기자동화 국내 최선두업체로 성장해온 LS산전은 제2도약을 위해 2003년 LG그룹에서 LS그룹으로 계열분리해 2005년 현 사명으로 CI를 선포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Futuring Smart Energy”란 슬로건 아래 안양본사 및 세계각국 20여개의 법인과 지사에서 약 3,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스마트한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혁신을 거듭해가고 있고, 이의 결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글로벌 기업 톰슨로이터社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LS산전 연구본부는 안양소재 R&D캠퍼스와 청주, 천안, 부산 및 상해와 북경에 6개 연구기관 및 1개의 전력시험기술원으로 구성되어 약 900여명의 연구인력들이 매출대비 5.8% 규모의 자원을 투입하여 주력사업부문(전력과 자동화 부문) 및 미래융합부문에서 R&D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구본부는 당사 주력사업부문의 신제품 출시를 활발히 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이 되어 줄 스마트그리드, 태양광에너지, 미래형자동차 전장부품, 직류송배전시스템(HVDC; High Voltage DC System), 전기에너지 저장장치(EES; Electrical Energy Storage) 및 다양한 에너지 관리시스템(x-EMS)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2014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지난 10여년에 걸쳐 국내 여러개의 연구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해왔던 국가차원의 차세대 에너지 관리시스템(K-EMS)이 지난해 12월 나주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성공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한 것이 대표적인 성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그간 외국기술에 의존해 운용되던 대한민국 전국토의 전력망을 우리기술로 구현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관리하게 된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해외수출이 가능하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제품으로는 주력 사업분야인 전력, 자동화사업과 신성장동력인 그린 비즈니스 관련 7대 Global 신제품이 사업화 완료되었고 기술적 성과는 미래준비를 위한 10대 선행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최근 3년 이내 개발된 제품이 전사매출에서 23%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고, 향후 더 큰 폭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2014년에는 기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 기술인 프라 구축과 제품신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체계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의 성과로 전사공통 기반기술인 통신, S/W, 해석기반 설계 등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Control Tower를 구축하고 Roadmap을 수립하여 PDCA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역량 제고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재연구 기능을 강화하여 양산 품질제고 및 원가혁신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신뢰성 향상을 위해서는 Functional Safety 및 EMC(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그룹을 별도로 구축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성장동력 조기정착을 위해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ICT시스템인 EMS(Energy Management System)의 영역을 배전분야까지 확장하여 DMS(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 개발 및 해외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또한 미래형자동차 전장부품 분야에서는 Micro/Mild HEV(Hybrid Electric Vehicle)의 핵심인 48V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였으며 대규모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대용량 전기에너지저장장치(EES)는 삼성SDI 사업장에 납품하여 상용운전 중이며, 대규모 한국전력 주파수조정용(Frequency Regulation) 제품을 수주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최근 환경변화 및 전망
에너지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및 제도, 에너지 절감에 대한 고객의 Needs, 글로벌 연비 규제, 온실가스에 대한 환경규제 등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Green Economy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Green Economy 가속화, 사물인터넷(IoT), Big Data, 제조혁신(Smart Manufacturing) 등을 4대 핵심기술 트렌드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에서 언급한 LS산전의 신성장동력 분야에 더욱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도체, 통신, S/W 기술발전에 따라 모든 기기 및 시스템이 Internet으로 연결되고 Intelligence가 가속화되고 있어 IoT(Internet of Things)는 최근 가장 뜨거운 분야입니다.
IoT는 전력인프라 및 자동화산업 진화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별 전력사용량 및 상태정보를 수용가내 개별기기 단위까지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를 실현하고 데이터를 축적하여 설정(학습)된 기준에 따라 지역/가정별 공급제어 및 이상상황 대처하는 것이 IoT기술을 이용하여 머지않은 미래에 실현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IoT와 함께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 Big Data입니다. 전력분야는 Big Data 적용분야 중에서도 높은 가치잠재력과 사업기회를 가진 분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전력분야에는 다양한 기기들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정보들이 생성되고 있는데, 이러한 정보들을 이용하여 전력분야의 다양한 이슈들 - 증가되는 장치 스트레스, 계통복잡도 해결, 복잡해진 전력시장 대응, 신뢰도 향상, 운영비용 절감 등 - 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Big Data가 주목받고 있어 다수의 글로벌 중전, IT 공룡기업들과 같이 장기적 관점에서 LS산전도 다양한 준비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15년 연구개발 계획 및 전략
2015년도에는 LS산전의 사업성장을 견인하는 ‘엔진’ 역할과 기술을 선도하는 ‘Brain’ 역할에 균형을 맞추어 “약속을 지키는 강한 연구소”라는 슬로건하에, 개발제품의 경쟁력(품질확보, 목표원가 실현, 일정준수) 혁신을 통한 Global R&D역량 확보에 집중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개발혁신체계 구축’, ‘전사 기술역량 강화’, ‘제품신뢰성 향상’을 중점 추진하고자 합니다.
‘개발혁신체계 구축’ 관점에서는 2014년도에 구축한 통신, S/W, 해석 등 공통 기반기술 Control Tower를 통해 체계적인 역량제고를 추진하고, ‘Front Loading’, ‘Development on Desk’ 등으로 대변되는 선진 개발방법론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전사 기술역량 강화’ 측면에서는 기구축되어 있는 기술지도(Technology Map)의 활용도 제고를 통해 전사기술 및 인력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술지도를 통해 도출된 ‘확보 필요기술’, ‘이슈기술’의 체계적 관리 및 내재화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제품신뢰성 향상’ 측면에서는 2014년도에 구축된 Functional Safety 및 EMC(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 그룹의 역량을 강화하고, 설계 FMEA(Failure Mode and Effect Analysis) 활동 확대적용을 통한 품질완성도를 제고하고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표준프로세스 기반의 S/W 수준향상을 실현할 것입니다.
업무개선 활동 및 선진화 계획
2015년에는 1987년도에 설립된 안양연구소가 28년만에 지능형 에너지 건물로 입주하여 R&D Campus로 거듭남으로써 융·복합시대를 맞이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합니다.
LS산전 R&D Campus에서는 가변좌석제 도입을 통한 조직들간 벽을 넘는 소통강화, Creative Zone 운영을 통한 창의력 제고, Open Innovation 강화를 통한 융·복합 연구개발역량 제고 등 R&D조직이 Value Creator로서 혁신의 중심에 서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