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02

차별적 경쟁력을 지닌 차기 Model 및 고수익의 신규 Line-Up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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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개발 성과 및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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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75년의 역사를 통해 건설기계, 공작기계, 엔진 및 각종 어태치먼트, 유틸리티 장비 등 모든 참여사업 분야에서 독보적 위상을 구축한 한국최고의 기계기업이며,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프라 지원산업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비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2005년 두산그룹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소형 건설장비 부문 Champion 기업인 Bobcat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2012년 기준 건설기계 Global Top5 업체로 성장하였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2,000여명의 임직원 중 64% 가량이 외국인으로 이루어진 진정한 Global Company입니다. 미국, 중국, 유럽, 브라질 등 전세계 곳곳의 연구소와 사업장에서 두산이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여러 국적의 다양한 사람들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8년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출시를 목표로 2012년 건설기계 및 엔진사업부의 R&D조직 및 선행개발조직을 하나로 통합한 기술본부를 출범하였으며, 2014년 완공된 Global R&D센터는 업계 최고수준의 연구개발 및 업무환경을 제공하여, 두산인프라코어의 Global Top Product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014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두산인프라코어 연구개발전략의 기본방향은 차별적 기술경쟁력 확보와 선진적 Engineering Process 구축을 통해 Global Top
3 Vision 달성을 선도하는 것입니다.

먼저, 차별적 기술경쟁력 확보차원으로 연비 혁신기술 개발에 집중투자하여, 두산인프라코어 장비의 강점인 연비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전자 유압기술 기반의 D-Ecopower 모델에 SPC(Smart Power Control) 기술을 탑재하여 기존모델 대비 15% 이상의 연비향상 효과를 달성하였으며,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2012년 연구개발조직 통합 이후로,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을 중심으로 한 선진
Engineering Process 도입을 통해 Front Loading R&D Infra 구축 및 지식기반 Engineering의 토대를 완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연구개발 전단계에서의 낭비와 비효율을 제거하고, 연구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입니다.


최근 환경변화 및 전망

그간 건설기계산업을 둘러싼 외부환경 요인 중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은 바로 배기규제입니다.

1992년부터 시작된 배기규제는 그 수치와 적용시점이 매해 강화되었고, 이로 인해 5~10년이 걸리던 건설기계의 Model Change Cycle은 최근에는 절반 수준까지 단축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건설기계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동차산업의 연비규제 현실화는 건설기계 업계에 연비향상에 대한 고민을 추가로 던지고 있고, 안전 관련규제들 역시 지속적으로 추가/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각종 규제들의 강화는 전통적인 기계기술 영역에 한정되어서는 해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근래 융·복합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배기규제 대응 및 연비의 획기적인 향상을 위한 전자 유압기술이나 손실에너지를 유압/전기/Rotary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Hybrid 기술, 화학물질을 활용한 후처리 효율성향상 기술 등은 기계분야에 한정된 연구개발로는 얻어낼 수 없는 성과들이었습니다.

또한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All Around View, Machine Guidance, Active Safety 등 전기전자/IT 분야와 융합된 편의/지능화 기술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5년 연구개발 계획 및 전략

기술본부 출범 이후 지난 2년의 시간이 혁신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2015년은 이를 체화하고 가시화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2020년 Global Top 3 Machinery Vision 달성을 위해 수립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구개발전략 방향을 유지하면서, 차별적 경쟁력을 지닌 차기 Model 및 고수익의 신규 Line-Up 확충, 미래 혁신기술 개발추진 등으로 2020년 이후를 준비할 것입니다.

제품 측면에서는 기종별/시장별 Need에 Align된 차세대 굴삭기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며, 이에 더하여 Market별 KBF 분석
결과를 반영한 고수익 장비군/부품군의 사업경쟁력도 강화할 것입니다.

기술개발 측면으로는 제품 기본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비혁신 및 내구신뢰성 강화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감과 동시에, 2020년 이후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Semi-Automation에서 Unmanned까지 연결가능한 무인화/자동화기술 개발과, TMS와 Big Data 기반의 Connectivity 구축을 통해 건설기계와 ICT의 융합을 선제적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업무개선 활동 및 선진화 계획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는 연구개발활동의 선진화를 위해 Process 및 조직문화 개선측면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2014년 신설된 IR52 장영실 기술혁신상의 초대 수상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린 바 있습니다.

이는 제도와 System의 개선이 제품개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조직원들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 생각합니다.

먼저 Functional Competency(F.C) 체계구축을 통한 전문가 육성체계 수립/운영으로 연구원들의 근본적인 역량 향상활동을 위한 Vision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F.C진단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의 기술역량 수준을 파악하고 개인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또한 PLM 혁신을 통해 제품개발 전단계에 걸친 선진 Engineering IT System을 구축하고 이를 Global 사업장들과 Align 및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VOC 관리 및 체계적인 반영을 위한 QFD Process, 제품정보 정합성 및 일원화 관리를 위한 GPDM 구축, 지식기반 설계, 표준시스템 등 Engineering Leads Operation을 위한 Process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당부 및 각오

흔히들 잘나가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 큰 회사와 작은 회사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매출액, 영업 이익 등 숫자를 얘기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근간은 혁신에 대한 조직차원의 열정과 이를 뒷받침할 체계와 Process의 유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쉽게, 빠르게, 제대로 연구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한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최고수준의 제품개발은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거쳐 성공의 체험이 누적될 때 진정으로 실현될 것이라 믿고, 그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기술본부의 Vision인 ‘Be the No.1’대로, 작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Global No.1 제품을 고객들께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