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01

New Challenge, 글로벌 기술리더십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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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개발 성과 및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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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개

삼성전자는 지난 40여년간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금도 기술우위 확보를 위해 글로벌기업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14년 R&D에 약 15조원이라는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였으며, 6만3천여명의 우수 연구개발인력이 ‘세계최고’, ‘세계최초’의 기술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사급 인력만 5,800명이 연구개발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제품에서 핵심기술을 지속확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4,700여개의 특허를 등록하여(2013년 기준) 세계 2위를 달리는 등 기술적 개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Interbrand社가 매년 평가하는 글로벌 Brand가치도 2014년 전년대비 한계단 뛰어올라 7위로 상승되었습니다.

요컨대, 삼성전자는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인류사회에 기여한다’는 기업철학을 실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입니다.


2014년 주요 연구개발 성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기술리더십은 2014년에도 지속되었습니다.

스마트폰, TV 등 세트분야에서 차별화기술을 확보하여 글로벌시장을 리딩해나가고 있으며, 메모리 등 부품분야에서의 성과도 뚜렷한 한해였습니다.

갤럭시노트4 엣지는 QHD+Super AMOLED의 곡면디스플레이를 우측옆면에 적용, 실용성 및 대화면의 사용성을 극대화하는 등 패러다임을 혁신하여 주목을 받았고, 모바일을 기반으로 가상현실 Headset의 기준을 제시한 기어VR,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통신이 가능한 기어S, 목걸이형 Wearble 기기인 기어서클 등의 출시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4G LTE-a 시대에 이은 5G시대의 중요한 기술을 확보·시연하여 통신 네트워크 분야의 미래를 여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5G는 아직 업계 공식적인 정의나 표준이 없지만, 4G보다 1,000배 빠른 차세대이동통신기술로 1GB 정도의 대용량 파일을 3초안에 전송이 가능하며, 이는 초고속 모바일시대 구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TV분야에서는 CurvedUHD TV의 기술력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Curved 화면은 시야영역을 한층 넓혀 실제보다 화면이 더 커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주고, 여러명이 TV를 볼 때 측면에 앉은사람도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장점으로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메모리분야에서도 기술적 성과가 지속되었습니다. D램에서는 20nm의 회로선폭을 구현하여 PC, 모바일기기용으로 세계최초 양산에 성공하였습니다.

기존 25nm 대비 30%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는 혁신적인 한계돌파 기술을 확보한 것입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에서는 ‘신개념 3차원 수직구조’를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기존 수평형 구조에서 회로선폭의 간격이 한계에 이르게되면서 수직으로 쌓는 기술을 개발하였는데, 2013년에 24단으로 쌓은 데 이어 2014년에는 32단으로 수직적층하여 양산하였고, 나아가, 3차원 셀 하나에 저장되는 데이터수를 기존 2개(2비트)에서 3개(3비트)로 늘려 저장용량을 1.5배 높인 ‘3비트 수직낸드플래시 기술’을 양산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작고 빠른 Triple Level Cell기반 수직낸드 플래시는 SSD(Solid State Drive)에 적용되어 서버, PC의 HDD를 대체하는 데 활용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SW 분야에서도 성과를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자체 운용체계인 ‘Tigen 3.0’ 플랫폼을 개발하였습니다.

2015년 기존 카메라, 갤럭시기어뿐 아니라 TV, 가전분야로 확대적용되어 OS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변화 및 전망

최근 IT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융·복합되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져오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기업들은, 특히 Internet of Things(IoT), 헬스케어, 전장, 로봇, Big Data, B2B 등을 유망분야로 주목,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는 다양한 기기들이 조 단위의 숫자로 증가하여 Trillion Device의 시대가 되고, 이들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의 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헬스/메디컬/환경 등 이질적인 다양한 데이터 정보가 폭증하면서 주변공간이 지능화되는 데에 IT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Mobile Data Traffic이 대폭 늘면서 10년만에 130배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미있게 활용하는 Big Data분야도 유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가지 유념해야할 환경변화는 중국기업의 부상입니다.

2010년 창업하여 불과 4년만에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선 샤오미를 비롯하여, Internet분야 3대 기업인 BAT(Baidu, Alibaba, Tencent) 등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소위 ‘창조적 모방’이 힘을 발휘하면서 글로벌기업들의 턱밑까지 추격해 오고 있습니다.


2015년 연구개발 목표와 추진전략

삼성전자는 2015년의 Key Word를 New Challenge로 설정하고 새로운 각오로 창의적 도전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기존사업의 연구개발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주력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새로운 사업창출에도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IoT, B2B 등 분야에서 신규사업 창출에 필요한 핵심기술의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홈 분야에서의 기회창출을 위해 2014년 미국의 Smart Things를 인수한 데 이어 관련분야 요소기술을 확보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외부의 연구자원을 활용하는 Open Innovation도 적극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협력파트너십을 추구하면서, 글로벌 Start-Up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적극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연구개발의 글로벌화전략도 병행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러시아, 인도 등에 33개 해외연구 거점, 2만1천명의 연구인력을 두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연구거점 등의 글로벌 연구자원을 적극 활용하면서 시너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특허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나갈 것입니다. 단순히 특허의 숫자를 증가시키기보다는 특허의 품질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러한 가치있는 핵심특허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나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는 새해에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과감한 도전을 추구하면서, 창의적인 외부 아이디어의 적극적인 수용을 통해 First Mover, Game Changer로 앞장서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