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프리즘 02 - 2014년 IR52 장영실상 수상제품(제21주~제24주)
IR52 장영실상은 기업에서 개발한 우수 신기술 제품을 선정, 연 52회 시상하는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상입니다.
폴리프로필렌 제조에 사용되는
차세대 친환경 Phthalate-Free PP촉매
Polypropylene(PP) 제조의 핵심기술은 촉매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소수의 경쟁력있는 회사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삼성토탈이 유일합니다.
PP는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인해서 적용용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화학소재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PP촉매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탈레이트(Phthalate)는 대표적인 내분비계 교란물질로서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삼성토탈 김상열 수석연구원, 김은일 팀장, 박준려 전무, 이진우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친환경 PP촉매’는 프탈레이트를 함유하고 있지 않으면서도 성능이 우수합니다.
삼성토탈은 이번 촉매 상업화를 통해서 친환경 PP시장을 선점하여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4년 식품포장, 의료, 유아용 소재 등에 적용하여 매출 4천억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하여 2016년엔 전 PP Grade에 적용해서 매출 1조 4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태양전지 모듈용 봉지재필름
태양전지용 실란 그라프티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봉지재필름
(주)LG화학의 ‘태양전지용 실란 그라프티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봉지재필름’은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소재를 태양전지용 봉지재로 사용하여, 모듈의 신뢰성을 향상시킨 고부가가치 제품입니다.
김현철 연구위원, 정재식 과장, 이정연 대리, 박효순 부장, 이준행 대리가 개발한 본 제품은 LG화학에서 개발한 엘라스토머 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
엘라스토머 소재는 수분투과율이 낮고 전기적 특성은 우수하지만 접착력이 낮아, 접착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라프팅 공정에 의한 실란기를 도입하였습니다.
태양전지용 실란 그라프티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봉지재필름은 고온, 고습, 고전압에서의 신뢰성을 향상시킨 제품입니다.
향후 PID(Potential Induced Degradation)-free 특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에 적용 중이며, 2017년 이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EVA(Ethylene Vinyl Acetate) 봉지재 필름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주항공·자동차·에너지 분야 소재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 TANSOME
(주)효성의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TANSOME H305S)는 93% 이상이 탄소만으로 이루어진 무기섬유입니다.
김우성 부장, 조철호 부장, 김병기 과장이 개발한 이 섬유는 가벼우면서 강도, 탄성률이 높아 철을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소재 중 하나로서, 고분자 또는 세라믹 등과 혼합하여 복합재료의 강화재로 사용됩니다.
탄소섬유로 강화된 복합재료는 경량이면서 높은 물성을 가지고 있어 항공기, 자동차 등의 구조재료 및 부품 적용되며, 건축물 보수 보강재료, 압력용기(LNG/CNG/수소 저장용), 골프 샤프트, 요트 등에 적용됩니다.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는 국가 전략물자 중 하나로 국내수입이 어려웠으나, 국내기술로 개발이 완료되면서 이 제품을 이용한 국내 관련사업 분야의 활성화 및 기존 탄소섬유 복합재료의 성능향상이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는 2017년 약 40억 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효성은 5,000만 달러 이상의 M/S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대기의 공기를 압축하여 연료전지 스택에 공급하는
연료전지 자동차용 원심식 공기압축기
한라비스테온공조(주)·현대자동차(주)가 공동개발한 ‘원심식 공기압축기’는 연료전지자동차에 탑재되어, 연료전지 스택(Fuel Cell Stack)에 정화된 압축공기를 공급함으로써 연료전지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부품입니다.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조경석 수석연구원, 권대복 책임연구원, 양현섭 책임연구원과 현대자동차의 이창하 책임연구원, 박정희 주임연구원이 개발한 연료전지자동차용 원심식 공기압축기는 현대자동차의 세계최초 연료전지자동차인 ix35(투산) 연료전지자동차에 장착되어 높은 효율과 상품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도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하여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연료전지차량 양산계획을 기준으로 2015년에는 약 20억원, 2017년에는 약 250억원의 매출발생이 예상되며 연료전지차량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에는 약 60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