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IP-R&D전략 - 특허로 본 사후처리분야 미래유망 환경기술
성공하는 IP-R&D 전략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한국지식재산전략원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서 제공합니다.
여기에서 담고있는 사후처리분야 관련 특허분석 내용은 특허청의 「2013년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구축사업」 환경 · 기상 산업분야 분석결과의 일부분으로서, 사후처리분야의 세부기술별 특허 심층분석 내용 뿐만 아니라, 환경 · 기상 산업분야에 대한 특허관점의 유망기술은 http://www.patentmap.or.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론
사후처리분야는 1세대 환경기술에 해당하는 기술분야로 우리나라가 일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술분야이기도 하거니와, 환경·기상 산업분야에 대한 「2013년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구축사업」(이하 ‘청사진사업’이라 함)의 결과에서도 가장 많은 5개 기술이 특허관점의 유망기술(총 13개 유망기술 선정)로 선정되는 등 환경산업분야에서 중요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여기에서는 사후처리분야의 특허분석 결과 및 그 결과 선정된 미래유망 환경기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사후처리분야 IP 전략기술 체계
사후처리분야는 표 1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처리할 대상에 따라 대기오염 방지, 수질오염 방지 및 상수처리, 토양/지하수 오염정화, 소음/진동 방지, 폐기물 처리 등 5개 중분류, 13개 소분류, 50개 핵심기술로 최종분류된다.
IP 관점의 Mega Trend
분석 대상기간은 1994년부터 2013년 6월(검색일 기준)까지의 공개된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및 PCT 특허를 분석대상으로 하고, 기술체계에 부합하는 유효특허(총 14만여건, 이 중 사후처리분야 5만 8천여건)를 추출하여 특허 정량분석을 진행하였다.
그림 1 은 사후처리분야 연도별 특허동향에 대한 것으로, 사후처리분야와 관련된 전반적인 거시적 관점의 흐름을 판단하기 위한 것이다.
사후처리 전체분야의 연도별 전체 특허동향을 살펴보면, 거시적인 관점에서 분석 초기구간인 1994년부터 1996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이후로는 다소 감소한 상태에서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환경에 대하여 범지구 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하였고,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적 공동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며, 2000년대 이후로는 관련분야의 특허가 꾸준히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처리 전체분야의 국가별 특허동향을 살펴보면, 일본이 가장 활발한 특허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1996년까지 급격한 특허출원 증가세를 보였으며, 그 이후로 감소추세에 있지만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는 특허 출원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세부기술별 점유율 분석
그림 2 는 세부기술별로 구간별 출원수와 점유율 변화를 나타낸 것으로, 대기오염 방지기술(AA), 토양, 지하수 오염 정화기술(AC), 소음/진동 방지기술(AD)은 각각 5구간, 5구간, 3구간에서 가장 많은 출원수를 기록한 후 다시 분석초기 구간인 1구간 수준으로 하락하였으나, 폐기물 처리기술(AE)은 꾸준하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세부기술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대기오염 방지분야(AA)의 점유율이 전 구간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의 기술분야들도 비교적 일정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처리분야 미래유망 환경기술 도출 각 핵심기술별로 IP 부상성과 우리나라의 IP 경쟁력을 판단하여 여과집진기술, 습식집진기술 등 16개 기술을 후보 유망기술( 표 1참조)로 선정하였다.
이어, 16개 후보 유망기술에 대해 IP 심층분석을 실시하여, 각 기술의 장벽도와 원천성을 평가함으로써 표 2의 5개 특허관점 유망기술을 선정하였다.
결론
공교롭게도 1세대 환경기술인 사후처리분야에서 선정된 유망기술들은 모두 물과 공기오염방지와 관련된 기술로 삶의 질에 근원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들이다.
환경산업은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른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욕구 증가와 함께 발전하는 선진국형 산업으로 국민소득 수준이 선진국에 도달한 우리나라에게는 환경산업 육성이 꼭 필요하며, 환경산업 자체가 우리에게는 유망산업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규제가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면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필요불가결한 산업이다.
또, 환경산업은 국내외 환경규제 및 정부의 환경정책 등 법·제도적 요인에 의해 수요가 창출되므로 자연발생적인 시장창출보다는 정부정책이 시장규모 및 기술개발에 미치는 영향이 높다.
따라서 정부의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