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ISSUE 02

TECH BRIEF 02 - SMART 도로-차량 연계 사고예방기술

이재관 (자동차부품연구원 스마트자동차기술연구본부장)

최근 글로벌시장에서 차량용 환경센서(레이더, 영상센서 등) 기반의 스마트카에 차량-도로간 및 차량간 V2I (Vehicle to Infrastructure) 및 V2V (Vehicle to Vehicle) 무선통신 정보를 융합하여, ① 주변의 위험상황의 인식범위를 확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행안전성을 극대화시키는 지능형 통합안전과, ② 교통정보와 연동하는 실시간 주행안내 및 차량내에서 정보수집, 정보처리, 정보제공을 위한 통합 HVI(Human Vehicle Interface)가 가능한 V2X 협조형 스마트카의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 주행로 안전성 향상 노변기지국의 인프라시스템과 차량시스템과의 실시간 무선통신을 통해서 장애물의 정보를 공유하여 다양한 주행로(고속도로, 교차로, 스쿨존 등)에서 안전성, 효율성, 편의성 극대화 도모

■ 개별차량 맞춤형 정보제공 개별차량의 차량성능과 운전자특성에 최적의 경로 및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도로교통 이동성 극대화 도모(운전자상태 감지, 운전부하 최적화, 멀티모달 인터페이스, 적응형 인터랙션, ITS/텔레매틱스 서비스의 현실화, 도난방지 등)

■ 교통류 효율성 극대화 도로상황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경로 정보제공 및 자율주행·군집주행에 필요한 자동운전지원을 통해서 에코 드라이브 및 교통류 효율성 극대화 도모

■ 감성 품질 개선 차량성능에 감성 만족도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을 통해 고령자·여성·장애인과 같은 운전취약자에 맞춤형 친인간 차량개발과 경쟁국/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신개념차량의 개발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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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도로-차량 연계 사고예방기술은 사고다발지역에서 도로정보와 차량정보를 융합하는 V2I 무선통신 기반 정보통합 및 위험상황 판단, 위험상황에서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도로-차량 연계 차량안전(위험경고 & 차량제어)이 가능한 기술을 의미한다.

■ 노변기지국으로부터 도로정보(장애물, 노면정보, 도로구조 등)를 수신하고 차량정보(속도, 조향각, 관성 등)를 통합하여 위험상황 판단 V2I 통신모듈 인터페이스를 통한 도로정보 수집, 차량 네트워크를 통한 차량 주행정보 수집, 도로-차량 정보통합 및 가공, 도로-차량 정보 기반의 절대측위 보정, 수집정보 기반 차량주행 위험상황 판단

■ 위험상황 판단결과에 따른 차량안전 경고 및 차량 모션제어 위험상황 판단결과에 따른 경고 순위/내용/방법 결정, V2I 연계 차량안전 위험경고 통합 HVI 설계, 차량안전(사고차량 & 낙하물 추돌방지, 급커브 이탈방지, 주행로 이탈방지)을 위한 종방향/횡방향 모션제어, 차량안전 통합제어 ECU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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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술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의 지속 성장동력과 관련산업의 동반성 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융합을 촉진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분야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기술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교통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자동차, 정보통신, 첨단교통, 서비스/컨텐츠 등 타 산업간의 융합을 촉진시켜 자동차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새로운 산업분야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이며 상용화를 위해서는 운전자 수용성, 사회적 수용성, 산업적 수용성을 동시에 만족해야 하므로 관련기술을 허가하기 위한 제도적, 법규적 정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글로벌시장의 환경변화에 능동적,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R&BD 지원사업이 유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정책기반과 모든 이해관계자의 공동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SNART 도로-차량 연계 사고예방기술은 향후 스마트하이웨이상의 도로정보 수집과 차량정보의 통합을 통한 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 스마트하이웨이의 인프라에 의한 도로환경, 교통정보 수집/관리와 차량정보를 연계하여 운전자의 능동적인 대응과 교통사고 위험요소로부터 안전운전 유도, 기존의 차량 자체의 최소한의 정보와 고속도로의 인프라에 의한 정보를 통합함으로서 교통사고에 따른 차량의 안전운전과 교통체증 해소 등 효율적인 도로관리시스템 구축에 활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