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THEME - 특허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업이 ‘특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이고 ‘특허경영활동’이란 어떤 것인가?
종전에는 특허분쟁 발생시 방어적 전략에 치중하면서 특허료 절감이나 Cross-Licensing에 1차적 목적을 두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특허경영에 ‘특허(IP)금융’ 개념이 도입되는 등 새로운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허를 활용하여 수익화하거나 기술금융기법을 통해 유동화하는 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서는 특허가 하나의 거래수단이 되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게 된다. 활용되지 않는 특허는 유지비용만 증대시켜 오히려 기업경영에 부담이 될 뿐이다.
이제는 단순히 특허권을 보유하는 것에 대하여 특허가치를 부여할 수 없게 된것이다.
이번호에서는 기업의 특허(IP) 활용전략을 다각도로 살펴보기로 한다.
Editor. 김정중
사단법인 한국라이센싱협회 회장
1985년 12월부터 특허업무에 종사해온 대표적인 국내 특허전문가로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특허전문가 자격인증인 CLP(Certified Licensing Professional)의 국내 1호 취득자다.
2011년 2월부터 한국라이센싱협회장직을 맡고 있다. 주요 학력을 보면 한양대 기계공학과, 연세대 특허법무대학원 석사, Northwestern Univ. 법학석사, KAIST 공학석사 등이며, 미국 변리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소속은 Rovi Corp. 아시아·태평양지역 IP본부장. KAIST MIP(Master IP) 대학원 겸임교수 및 서울과학종합대학원 IP MBA 초빙교수도 겸하고 있다.
LG전자와 LG이노텍에서 특허센터 상무를 역임했다. LG전자 재임시 동사가 미 가전업체 VISIO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낸 특허침해소송을 승소로 이끌어냈는데, 이는 국내업체가 ITC에 상대방을 먼저 제소한 첫 케이스로 손꼽힌다.
모든 기업이 꼭 공세적 특허전략을 펼칠 필요는 없지만 각 기업마다 강력한 자신만의 특허무기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평생의 신조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