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TA 글로벌 포럼 2013 세션Ⅰ : CREATIVITY 패널토론
죄장_김희경 (주)매일방송(MBN) 보도국
사회1부 차장
패널_Steve Cousins, Masanori
Yoshikai, 이석우
창조경제와 우리의 선결과제
‘창조경제’라는 개념은 영국의 경영전략가 존 호킨스에 의해 시장에 처음 알려졌다.
한국에서도 ‘창조경제’는 현정부의 최종 국정운영 전략으로서 여러 분야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창조경제란 과연 무엇이며 그것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Steve Cousins 농업사회와 경제사회를 거쳐 바야흐로 지식사회로 접어든 지금 우리는 경제구조의 변화들을 체감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추구하고 창의성을 증명해야 한다.
카카오톡의 사례처럼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시장을 이해하며 직접적으로 접근해 결과적으로 혁신적인 것들을 일궈간다면 이것이야말로 변화 속에서 흥미롭게 대처할 수 있는 전략, 창의성이라고 본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에겐 창의성 발굴을 위한 상호 구체적이며 상호 협력적인 여러 팀의 필요가 요구된다.
함께 협력함으로써 다양한 프로젝트를 혁신적이며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창의력을 가질 수 있다. 창의력은 어느 특정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부단한 연습으로 발현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업이 창의력, 곧 노동력을 위해 관련된 환경을 적절히 맞춰준다면 창의력은 극대화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열정을 사수해야 한다. 열정은 창의력을 압도한다.
이석우 창조경제란 이전에 없던 것을 상상력을 통해 기술로서 구현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불가능했던 것들을 기술로 가능하게 만들어 경제적인 효과를 거두어내는 것이 바로 창조경계다.
IT분야는 창조경제가 일상적인 부분이 된 듯하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술적으로 구현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IT 비즈니스의 생리이기 때문이다.
네이버나 엔씨소프트가 좋은 사례다.
이제 게임 산업도 창조경제를 구현할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 내에서 창의력은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조직의 목적에 따라서 각기 다른 형태의 문화가 필요하다.
카카오의 경우 창의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급이 없는, 모두가 수평적인 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참고로 카카오에는 과장, 부장 따위의 직급 타이틀이 아예 없다.
이를 통해 자유로운 사고, 창조적인 사고들이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진다고 본다.
물론 그에 앞서 순수한 열정이 중요하다.
열정을 가지고 어떤 문제를 찾아서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창조적인 인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정권 차원에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과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Masanori Yoshikai 창조경제란 사회적인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기업은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만 이러한 이익은 또한 사회에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에 의해서 사회적 가치를 이끌어내야 한다.
인간은 경제라고 하는 메커니즘 안에서 풍요로움을 생산해왔다.
90억이라는 이 큰 규모의 인간군 안에서 모두가 풍요로움을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일본에서는 현재 아베노믹스, 한국의 창조경제와 어느 정도 공통분모가 있는 신성장동력을 움직이고 있다.
창조경제는 이러한 과제를 통해 그 모델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창조적 R&D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효과적인 R&D 환경과 창조적인 인간의 통합은 중요하다.
이 두 가지 요건이 충족되었을 때 혁신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혁신, 곧 이노베이션은 자연발생적인 것도 있겠으나 그 방향성을 찾아 연구하고 준비하는 것이 먼저이겠다.
방향성이 있어야만 우리가 그것을 통해 하나의 조직을 만들어 효율적으로 보다 빠르게 혁신을 향한 접근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기업은 사업을 할 때, 이러한 이념들을 먼저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그 위에 기업이 나가고자 하는 바를 적합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길을 탄탄하게 깔아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