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 제3차 산업혁명 ‘3D 프린팅’
1984년 미국의 3D Systems사에서 개발한 3D 프린팅은 디지털 디자인 데이터를 사용하여 소재를 적층하는 방식으로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적층방식재료에 따라 다양한 기술유형이 존재하며, 디지털설계도만 있으면 제품생산이 가능하므로 제조공정의 획기적 간소화를 가져와 R&D혁신, 창업활성화, Niche Market 등장이 기대된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13. 2) 연두교서를 통해 제조공정의 혁신을 가져올 기술로 3D 프린팅을 언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다.
3D 프린팅 시장은 2019년 133억 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금까지 속도, 소재, 크기, 정밀도 등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확산되지 못하였으나 핵심 특허권이 만료되고, 신기술이 개발되고, 재료의 발전 등으로 빠른 속도의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제조업 혁신 국가 네트워크 법령을 국회에 제출하고 대학 · 지방정부와 함께 제조업 혁신을 위한 컨소시엄을 설립하였다.
중국은 연구소 중심의 기술개발 및 기업육성 등이 진행 중이며, 중국 쿤산에는 20여 개의 3D 프린터 개발사와 연구소가 밀집되어 있다.
일본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의료분야 기술개발 및 제품 확산이 진행 중이다.
EU는 중국과 비슷한 양상으로 대학 · 연구기관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처럼 주요 국가들은 3D 프린팅이 가져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도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해 사전에 짚어보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Editor. 최성권 서일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rapiddesign@naver.com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미술 석사학위를 받고 ㈜LG산전 디자인연구소에서 다자인경영전략기획을 담당하였다.
2012년부터는 서일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서 인재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제품디자이너를 위한 RHINO 3D 4.0 ADVANCED’, ‘주얼리디자이너를 위한 라이노3D 4.0 바이블’, ‘신속조형기술 RP활용가이드’ 등이 있고, 대한민국산업디자전람회 특선, 대한민국 우수디자인(GOOD DESIGN)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장상, 한국밀레니엄상품(KMP) 선정-혁신디자인 부문 선정, 홍익대학교 우수강사 총장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최근에는 3D 프린팅 전도사로 강연, 기고,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3D 프린팅이 가져올 미래와 이에 대한 준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