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는 신체에 부착하여 컴퓨팅 행위를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칭하며, 일부 컴퓨팅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까지 포함한다.
그동안 각종 기술적 제약으로 대중화에 난항을 겪고 있던 웨어러블 컴퓨터는 최근 하드웨어의 발전과 무선 네트워크의 고도화로 인해 본격적인 대중화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맞물려 삼성, 구글, 애플을 비롯한 주요 IT업체들을 중심으로 안경, 시계 등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컴퓨터의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업체들의 이같은 개발 경쟁은 단순히 기기 라인업 확대 이상으로 앱 생태계를 비롯한 자사의 플랫폼 영향력 확대라는 전략적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웨어러블 컴퓨터의 뛰어난 접근성을 이용해 사업자들은 사용자에 밀착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의 플랫폼을 견고히 하고 앱 생태계의 확장이 가능하다.
웨어러블 컴퓨터가 대중화되면 개인화 서비스, UI, 빅데이터, 배터리, 디스플레이, 센서 등 다양한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며, 2014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출시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해 사전에 짚어보고 대비를 하고자 한다.
Editor. 김태진 kt경제경영연구소
tj.kim@kt.com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Carnegie Mellon 대학에서 Computer Science 석사학위를 받았다.
LG Display에서 제품전략 및 기획업무를 하였고 이후 kt에서 기업고객 부문 사업기획을 하였다.
2012년부터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IT융합담당업무를 하고 있다.
최근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포럼, 세미나, 교육, 언론 인터뷰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전망과 방향에 대해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