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 친환경 전력망 슈퍼그리드(SUPER GRID)
슈퍼그리드란 2개 이상의 국가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국가간 전력망을 통해 상호 공유하는 신개념의 스마트그리드를 말한다.
실제로 몽골은 전세계 총 발전량의 70%를 충족시킬 수 있을만한 신재생에너지를 갖고 있다.
고비사막에서의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만으로도 한국 전체 전력소비량의 23배와 13배에 달하는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풍력 발전의 경우, 연간 발전량이 8천100TWh였으며, 태양광 발전도 연간 발전량이 4천800TWh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 발전이나 화석연료 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저가 발전을 몽골에만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구축해 필요한 국가에 공급하자는 것이다.
슈퍼그리드 시장은 인프라 노후화와 재생에너지용 증가, 전력수요 증가, 에너지안보 개선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많은 정부 및 유틸리티 사업자가 송배전 인프라 확장과 업그레이드를 서두르고 있어, 세계의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대폭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슈퍼그리드 개요 및 전망을 알아보고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추진현황 및 향후과제와 소프트뱅크의 아시아 슈퍼그리드, 동북아 슈퍼그리드 경제성과 변수요인, 슈퍼그리드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을 알아보고자 한다.
Editor. 장길수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
gjang@korea.ac.kr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IOWA 주립대에서 전기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삼성중공업, 1998년 한국전력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전기학회로부터 논문상과 학술상(2회)을, 지식경제부로부터 장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00년부터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에서 연구와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