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CAFE - 관점을 바꾸면 숨어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국내 굴지의 기업 13곳의 홍보이사로 일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박용후는 국내 최초, 유일의 관점 디자이너(Perspective Designer)다.
그는 < 관점을 디자인하라 >를 통해 모두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현상을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박용후는 이 책에서 편견과 착각에 갇혀 분명히 존재하는 실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기회와 진실을 지나치는 어리석음을 통렬히 비판한다.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의 창업자 커널 샌더스(Colonel Sanders)는 자신의 닭튀김 조리법을 1009번이나 거절당한 끝에 1010번째 사람에게 판매하여 마침내 전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자가 될 수 있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저자는 수많은 사람이 당연히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당연히 실패하리라는 ‘고정관념’의 울타리에 갇혀 있을 때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사람만이 성공의 대열에 오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본의 사과 주산지 아오모리현에서 유래해 입시철이면 으레 등장하는 ‘합격 사과’ 역시 고정관념을 깬 좋은 예로 소개한다.
태풍으로 인해 90% 이상의 피해를 보게 됐을 때, ‘거센 비바람과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는 행운의 사과’로 사과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합격 사과’라는 이름을 붙여 평상시의 10배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했던 사례를 통해 사물을 바라보고 전환하는 관점을 이해시킨다.
남들보다 폭넓은 생각, 새로운 관점, 미래의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모든 것에 말을 걸거나 질문을 해야 한다.
궁금할 때마다 묻고 생각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생각의 폭과 깊이가 넓고 깊어지기 때문이다.
해체와 조립 역시 관점을 바꾸는데 매우 중요한 방법이다.
특정 요소를 해체하면 그것에 숨겨진 본질적 특성을 이해하게 되고, 보이는 것 뒤에 숨겨진 보이지 않는 핵심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 핵심을 정리하고 조립하여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아이폰이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팟, 인터넷, 전화기, 카메라 등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합쳐 아이폰을 만들어냈다.
그는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아이폰이라는 기적을 세상에 선보였다.
관점을 이동하는 것은 우리가 이해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다.
미래를 위한 관점의 전환을 시도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가치를 만들어낸다.
관점을 바꾸면 존재하지 않던 가치를 끌어낼 수 있고,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다.
new books(신간소개)
필립 코틀러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지은이: 필립 코틀러, 밀턴 코틀러
옮긴이: 고영태
출판사: 청림출판
저성장 경제에 기업은
어떻게 성장하고 번영할 것인가?
세계적인 마케팅의 대가 필립 코틀러가 저성장 경제에서 기업이 수익을 내고 지속 성장을 이룩하는 방법을 집약한 책이다.
중요한 기회가 있는 곳을 알려주는 아홉 가지 메가트렌드를 살펴보고, 여덟 가지 성장 전략을 제시한다. 21세기에 마케팅에 성공한 기업들의 모범 사례와 그 결과들을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욕망을 부르는 향기
지은이: 레이첼 허즈
옮긴이: 장호연
출판사: 뮤진트리
후각의 세계로 안내하는 길잡이
놀라운 후각의 세계를 흥미롭게 탐구한 책이다.
후각이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 알아보고 후각이 행하는 목적을 살펴본다.
저마다 후각이 우리의 행동과 반응, 취향, 생각, 사랑에 얼마나 심오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며 냄새가 우리의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우리의 영화 관람과 물건 구매 패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한다.
에코 크리에이터 디자인
지은이: 김대호
출판사: 아이엠북스
인간과 지구가 조화를 이루는
착한 디자인 혁명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에서 에코디자인 사업국장으로 일했고 다양한 공익방송 프로그램의 자문을 진행한 저자가 들려주는 에코디자인 이야기.
물품의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양을 최소화하는 ‘제로 디자인’, 버려진 물품을 창의적으로 되살리는 ‘업사이클 디자인’, 다용도·다기능을 통해 생활 속 낭비를 줄이는 ‘멀티 디자인’ 사례 등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