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프리즘 02 - 2013년 IR52 장영실상 수상제품(제21~24주)
week 21 (주)대륙제관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세계 최초 기술의 폭발 방지 기능을 갖는 휴대용 부탄캔
(주)대륙제관의 ‘폭발 방지 기능을 갖는 휴대용 부탄캔’은 외부로부터 과도한 열을 받게 되어 부탄캔이 폭발할 수 있는 조건이 되면 가스를 외부로 배출시켜 압력을 낮춤으로써 폭발을 방지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부탄캔입니다.
김충한 기술연구소장, 이순성 생산 본부장, 김종민 제관 개발 팀장이 개발한 이 제품은 12개의 가스 배출구를 갖는 CRV system과 3중 시밍 구조가 핵심기술입니다.
이러한 순수 국내 기술을 세계 최초로 부탄캔에 적용하여 2건의 국내 발명특허 등록 및 4건의 해외 출원을 하였으며 2012년 기준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20%, 세계 시장점유율은 34.5%로 경쟁업체와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미국 UL, 유럽 EN417 인증으로 세계에서 품질을 인정받았고, 무엇보다 소비자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북미 지역 및 유럽 국가 등 해외 60여 개국의 150여 개 업체에 활발히 수출하고 있습니다.
품질은 물론, 분당 900개의 초고속 생산 능력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입니다.
week 22 엔젯(주)
고정밀·3차원 표면 인쇄가 가능한 정전기력 기반 Nano Printer
‘정전기력 기반 Nano Printer’는 엔젯(주)의 부닷귀엔 연구소장, 호앙뉘엔 대리, 장용희 대리가 개발한 마이크로, 나노 스케일 비접촉식 직접 패터닝(direct patterning) 장비로써 기존의 반도체 공정을 친환경적, 저비용의 공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세계 최초로 요구 시 인쇄뿐만 아니라 연속 젯 프린팅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이 제품은, 눈으로 인식할 수 없는 크기까지 전도성 라인 구현이 가능하고, 고객의 설계에 따라 대기압 상태에서 전도성, 비전도성 물질을 빠르고 정밀하게 패터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노 프린터에 노즐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3차원 표면에도 인쇄가 가능함에 따라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3차원 인쇄기술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전지, 터치패널, 센서 등의 공정 혁신에 기여해 우리나라 관련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원천기술과 관련 응용제품의 특허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week 23
코오롱인더스트리(주) / 현대자동차(주)
독자적인 멤브레인 기술 적용으로 경제성을 확보한 연료전지 수분제어용 멤브레인 시스템
코오롱인더스트리(주)와 현대자동차(주)가 공동 개발한 ‘연료전지 수분제어용 멤브레인 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및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한 수분 공급 장치입니다.
멤브레인은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킴으로써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액체 혹은 고체의 막을 일컫는데, 이 제품은 수소연료전지에서 나오는 부산물 중 수분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시스템입니다.
핵심기술 중 멤브레인 및 모듈의 개발은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이무석 수석연구원·김경주 책임연구원이, 연료전지 시스템 평가 및 최적화 기술 개발은 현대자동차(주) 김현유 책임연구원이 맡아 진행한 본 개발품은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 수소연료전지차 ‘투싼IX’에 장착되어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독자적인 멤브레인 기술로 고가의 해외 불소계 멤브레인을 대체함으로써 해외 경쟁사가 갖지 못한 경제성까지 확보했습니다.
향후 전 세계 시장에서 50 %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여 무역수지 개선에 일조할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week 24 (주)LG화학
높은 접착력과 내열충격 특성이 뛰어난 고휘도/고신뢰성의 LED용 Encapsulant
(주)LG화학의 ‘고휘도/고신뢰성 LED용 Encapsulant’는 LED 소자를 먼지·습기·가스·기계적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LED 소자에서 나온 빛을 효과적으로 광 추출하는데 사용되는 봉지 소재입니다.
LED 소자의 고출력화에 따라 기존 Encapsulant 사용 시 장기 신뢰성 평가에서 급속한 휘도 저하 현상이 발생되어 기존 Encapsulant보다 신뢰성이 우수한 봉지재가 필요함에 따라 고민진 팀장, 정재호 부장, 최범규 차장이 제품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고내열·고접착 특성을 갖는 새로운 실리콘 수지 정밀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실리콘 수지보다 접착력은 10배 이상 강하고 내열충격 특성이 뛰어나며, 투명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LED Encapsulant 분야는 해외업체의 기술독점 분야였으나, LG화학이 본 제품을 개발하면서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원가 경쟁력 확보 및 성능 차별화를 이루었습니다.
LG화학은 2016년까지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