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ta Member News Ⅰ
PC원격 제어, 듀얼 모니터 어플 개발
데브구루(대표 송지호)는 듀얼 모니터 어플이던 투몬(Twomon)에 원격 PC 제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투몬(Twomon)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여 문서작업, 웹서핑, 동영상 감상 등을 더 유용하게 해주는 어플이었으나, 이번에 PC 원격 제어 기능이 추가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투몬이 설치되어 있는 PC에 원격 접속해 파일이나 문서 등을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Wi-Fi나 3G, LTE 기반으로 연결되어 학교, 카페, 지하철 등 어느 곳에서도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PC에 접속할 수 있다.
또한 Windows의 Ad-hoc 기능을 이용한다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도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터치 기반으로 동작하는 투몬은 키보드, 조이스틱, 메모장, 계산기 기능 등의 자체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어 활용성이 뛰어나고, 별도의 장비 없이 편리하게 PC를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송대표는 “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인 만큼 성능을 최우선으로 삼아 꾸준히 업데이트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투몬은 iOS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하나 곧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최대 500km 주행 가능한 전기차 개발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최대 5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개발해 지난 6월 11일 공개했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3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3)’에 환경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란도 C EV-R’을 전시하고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된 ‘코란도 C EV-R’은 100kW급 전기모터와 16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돼 순수 전기에너지(EV 모드)만으로 최고속력은 150km/h, 최대 1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코란도 C EV-R’은 37kW 용량의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자가발전해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Range extender)이며, EV-R 모드에서는 총 5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특히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Range extender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자동차가 갖고 있는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향후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쌍용차는 2단계에 걸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엔진텍, 환경부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 EV-R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5세대 ‘4중 코팅 유산균’ 개발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세계 최초로 4중 코팅 유산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일동제약은 6월 26일 공시를 통해 4중 코팅 유산균의 제조방법 및 그 방법으로 제조된 4중 코팅 유산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이 유산균은 히알루론산의 표면박막 코팅기술을 융합한 5세대 하이브리드 코팅기술을 유산균에 적용하여, 기존 유산균이 위장관 통과 시 펩신 등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보호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일동제약의 4중 코팅 유산균은 수용성 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 입자 코팅제, 단백질 순서로 코팅하여 위장관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프리미엄 유산균 원료로 개발되었다.
이 중, 2단계 코팅제인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1,000배 이상 보습능력을 나타내어 위장관 통과 시 소화액이 유산균으로의 확산을 효율적으로 완충시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원료의 장기 보관 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수분을 조절하여 안정성도 향상시켰다.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 강재훈 상무는 “신속한 상용화를 추진하여 내수는 물론 수출에 있어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절감 ‘하수 슬러지 감량화’
신기술 개발
현대건설(사장 정수현)은 기존 건조방식의 하수 슬러지 감량화 기술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을 50% 줄여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하수 슬러지 감량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6월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고온·고압 조건(200도, 20기압)에서 슬러지를 파쇄 분해 후 탈수해 수분 함량을 35%까지 줄임으로써 슬러지 건조에 드는 에너지양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하수 슬러지 건조에는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기존 건조방식으로는 수분 함유 80%인 슬러지 1톤을 처리하는데 80만Kcal가 드는 반면, 현대건설이 개발한 신기술로는 40만Kcal가 들어 에너지 소비량을 50% 줄일 수 있다.
연간 운영비는 하수 슬러지 100톤(하루) 처리를 기준으로 할 때 기존 방식보다 연 8억 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슬러지 감량화 기술은 기존 건조방식과 동일한 슬러지 감량률을 보이면서도 슬러지를 분해해 탈수시킴으로써 건조에 드는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하수처리장 내에 하루 20톤 처리 규모의 하수 슬러지 감량화 실증시설을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세계 첫 고용량 메모리 개발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지난 6월 10일 20나노급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8Gb(기가비트) LPDDR3(Low Power DDR3)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고용량, 초고속, 저전력 특성을 갖춘 최고 성능의 모바일 메모리 솔루션이다.
이 제품을 4단 적층하면, 기존 4Gb 제품으로는 구성할 수 없었던 4GB(기가바이트, 32Gb)의 고용량 제품을 한 패키지에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고용량을 구성할 때, 패키지의 높이가 4Gb 단품으로 구성하는 것 대비 획기적으로 얇아져 모바일 기기의 최신 트렌드에 적합한 초박형 구성이 가능하다.
속도 측면에서도 기존 LPDDR3의 데이터 전송속도인 1600Mbps를 능가하는 2133Mbps를 구현해 모바일 제품 중 최고속이며, 32개의 정보출입구(I/O)를 통해 싱글 채널(Single Channel)은 최대 초당 8.5GB(기가바이트), 듀얼 채널(Dual Channel)의 경우 17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초저전압인 1.2V의 동작전압을 갖춰 LPDDR2 대비 동작 속도는 2배가 개선되고, 대기전력 소모도 LPDDR2 4Gb 대비 10% 이상 줄어들어 모바일 기기가 요구하는 저전력과 고성능의 특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가나에 10만호 규모 AMI 시스템 수출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이 가나에 10만호 규모의 전기 지능형 원격검침 인프라(AMI)시스템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누리텔레콤은 지난 6월 12일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가나전력회사(ECG)와 선불식 전기 AMI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계약서에 준하는 것으로 회사 측은 우선 오는 7월 말까지 가나 현지에 1만호를 대상으로 한 AMI 시스템 일체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미화 308만 달러 수준이다.
누리텔레콤 관계자는 “1차로 가나 프람프람 및 아킴 오다시 지역 내 주택 1만호에 메쉬RF(무선)와 GPRS방식을 이용해 원격검침모뎀이 탑재된 스마트계량기, 데이터수집장치(DCU),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AMI시스템 일체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나전력회사는 가나에서 270만호를 고객으로 확보한 회사로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4개월마다 1만호씩 3년에 걸쳐 총 10만호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누리텔레콤은 아프리카, 유럽,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 걸쳐 해외 고객사가 14개로 늘어났다.
신약 ‘놀텍·슈펙트’, 터키 1위 제약사에 수출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국산 14호 신약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과 18호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를 터키 국내 1위 제약사인 압디이브라힘사(Abdi Ibrahim Pharmaceuticals)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지난 6월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터키 이스탄불 현지 본사에서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과 압디이브라힘사의 Mr. Nezih Barut 회장이 사업 방향과 조건에 대한 텀싯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텀싯 체결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과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판매하게 되는 압디이브라힘사는 향후 5년 내에 3억 불 이상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특히 압디이브라힘사는 자국에서도 자부할 만큼의 특수화 된 PPI 영업조직을 갖추고 있어 놀텍 매출의 증가와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슈펙트 역시 압디이브라힘사가 신규 항암제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 쓴 전략제품으로 향후 매출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일양약품은 신약 일라프라졸과 라도티닙은 특허가 2027~2030년까지 유효해 장기간 동안 일양약품의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휴대용 정전기 측정기 국산화 성공
동일기연(대표 손동준)이 압전 세라믹 기술을 활용해 휴대용 정전기 측정기(제품명 ARS-H002ZA)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지난 6월 17일 밝혔다.
그동안 휴대용 정전기 측정기 시장은 심코 등 해외 업체들이 독점해 왔으나, 이번 국산화를 계기로 다양한 정전기 관리 제품이 국내에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핵심 부품인 센서를 직접 개발해 신뢰성 수준을 높였고,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
휴대용 정전기 측정기는 충격에 취약해 AS 등 사후관리가 중요한데 동일기연은 해외 업체보다 발 빠른 AS 대응으로 고객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RS-H002ZA는 정밀 모드(±KV), 확장 모드(±20V), 이온밸런스 모드(±300V) 등 세 가지 타입으로 설정해 상황에 맞게 쓸 수 있다.
이온 플레이트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분실 위험을 줄였고, 이중 회전구조 헤더로 측정 편의성을 높였다.
원하는 수치를 디스플레이에 캡처할 수 있는 홀더 기능, 전원 자동 오프 기능 등도 채택했다.
USB포트로 생산라인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량 수입하던 ‘LTE 패킷 에뮬레이터’ 국산화 성공
이노와이어리스(대표 정종태)가 롱텀에벌루션(LTE48) 코어망 접속 시험에 필요한 ‘LTE 패킷 코어 에뮬레이터’를 국산화했다.
LTE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50억 원대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6월 16일 이노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LTE48 패킷 코어 에뮬레이터 ‘Xcore’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LTE 패킷 코어 에뮬레이터는 LTE 네트워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EPC(Evolved Packet Core)’ 환경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LTE 기지국에 연결된 고객 단말기가 코어망에 접속해 동작하는 일련의 과정을 가상 환경에서 실제 네트워크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하고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LTE 패킷 코어 에뮬레이터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LTE 네트워크가 본격화되며 통신업계에서 스몰셀 등 무선 솔루션 개발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지만 외국 업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미 자사 스몰셀 개발에 ‘Xcore’를 도입해 성능을 검증했다.
최근 KT와 스몰셀 공동개발과 공급 협력을 맺는 등 LTE 무선장비 시장에서 보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