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ta Member News Ⅱ
초고압직류송전 상용화 기술 ‘첫 단추’
LS산전(대표 구자균)이 ‘송전기술의 꽃’으로 평가받는 HVDC(초고압직류송전, High Voltage Direct Current)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LS산전은 지난 5월 22일 서울 삼성동에서 KAPES(KEPCO-ALSTOM간 국내합작사),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HVDC 기술이전 및 제작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월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김종영 한전 전무, 양문수 알스톰 코리아의 부사장 등 정부 및 유관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KAPES는 앞으로 전력수급 안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내 HVDC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LS산전은 알스톰과 함께이 사업에 필요한 핵심기기를 제작, 납품하면서 알스톰의 핵심 제조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LS산전과 KAPES는 기술자립을 추진, 단계적으로 한국, 아시아, 글로벌 HVDC 시장을 공략해 오는 2020년 약 8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HVDC 시장에서 6%의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와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 활성화는 물론 국내 전력 수급 안정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르지오 홈페이지,
‘웹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
대우건설(대표 서종욱)은 푸르지오 홈페이지(www.prugio.com)가 아파트 브랜드 홈페이지 최초로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지난 5월 8일 밝혔다.
웹 접근성 인증마크란 장애인 등을 포함한 인터넷 사용자 모두가 웹사이트 정보를 동등하게 제공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웹사이트를 선별해 부여하는 인증을 말한다.
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와 지속가능과학회, ITNEWS가 공동 구성한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KWAC)에서 수여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푸르지오 홈페이지와 웹진을 전면 리뉴얼한 대우건설은 개편 초기 단계에서부터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고령자들의 사이트 접근 ·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의 규정에 맞춰 홈페이지 디자인 및 개발을 진행했다.
개편된 푸르지오 홈페이지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스크린리더(시각장애인을 위해 홈페이지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프로그램)를 통해 이미지로 구현된 콘텐츠를 읽을 수 있고 마우스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도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저시력자와 고령자를 위해서 배경과 텍스트의 명도대비를 뚜렷하게 해 가독성을 높였다.
대구 중구 BCM 국제인증 획득 기여
정보기술(IT)인프라 시스템통합(SI)전문기업 아이티센시스템즈(대표 강진모)가 대구 중구의 사업연속성 관리 국제인증 획득을 이끌어냈다.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지난해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난 19일 대구 중구가 국제인증기관인 DNV 인증원으로부터 업무연속성관리(이하 BCM)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5월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대구시 중구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업무연속성 관리 국제인증(ISO22301)을 획득한 것은 지난해 아이티센시스템즈가 구축한 ‘지방행정공통정보시스템 종합장애대응체계구축 사업’ 등을 통한 비상상황 발생 시 업무연속성 보장노력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요 선진국의 경우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이미 관련 인증도입이 널리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도입 단계에 있다.
대구 중구는 이번 BCM국제인증 획득으로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내외의 신뢰를 제고하고, 주민들에게 중단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강진모 아이티센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로 확보한 재해복구시스템(DR) 구축사업부문의 중대한 레퍼런스를 토대로 향후 시스템 통합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박엔진부품 싱글 PPM품질 인증
선박엔진부품 가운데 하나인 가스리시버, 에어리시버, 에어쿨러 전문 생산기업인 (주)영해엔지니어링(대표 이광시)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조선기자재와 엔진부품 전문 생산업체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2008년 설립 후 두산엔진의 선박부품을 제작한 것을 시작으로, 두산중공업, STX중공업, 삼성테크윈 등에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해왔다.
이는 ISO 9001과 ASME CODE 등의 규정된 요건에 따라 품질경영시스템을 확립하고, 이를 성실히 운영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품질을 확보해온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영해엔지니어링은 또 중소기업청 주관 싱글 PPM 인증서 등을 획득했으며, 싱글 PPM 유공자부분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다양한 선박엔진부품 생산과 함께 제관제품을 생산하는 제관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도 굳건히 다지고 있다.
자재입고 후 절단, 취부, 용접, 가공, 쇼트, 페인트, 조립 등 모든 제작공정이 자체적으로 처리돼 동종업계와 경쟁에서 우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비교적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조선산업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와 산업플랜트, 발전설비, 제철설비, 원자력설비, 담수설비, 풍력발전 등 친환경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서초구와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5월 13일 서울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아동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 사업 업무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초구청과 체결했다.
이번 서초구와의 업무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의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적 지원에 중점을 둔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올해부터 청소년 멘토링사업 및 결식아동 영양바구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소년 멘토링 사업’은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의 사회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사회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일대일 멘토 · 멘티 40팀을 선정해 주요 교과 학습 지도를 지원하고, 갯벌체험,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멘토와 멘티가 자원봉사에도 함께 참여하는 등 배움, 체험, 나눔의 3가지 활동을 통해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결식아동 영양바구니 사업’은 지역사회결식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기아차는 방학 기간 동안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종합비타민, 오메가3, 견과류 등을 바구니로 제작해 5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울산과기대와 세진이노테크,
기술이전 업무협약
세진그룹(회장 윤종국)과 UNIST(울산과학기술대 · 총장 조무제)는 지난 5월 21일 UNIST에서 2차전지 신소재 기술이전 협약(Ni계 양극활물질소재 처리 기술)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2011년 3월 자동차용 배터리 핵심소재를 선점한 1차 기술이전협약(2차전지용 양극/음극 소재 제조기술)에 이어 2차전지 양극소재의 아이템 다양화를 통한 2차전지 완성품 업체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학이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2차전지 신소재 기술을 지역벤처기업인 세진이노테크(주)에 이전함으로써 단번에 2차전지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세진이노테크는 이 기술로 신시장 개척에 나서 연내 대량 생산과 국내 대기업 납품을 앞두고 있고 내년 예상매출액 400억 원을 시작으로 2016년엔 연간 1400억 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학은 기술을 이전해 준 대가로 64억 원의 기술이전료와 향후 20년간 매출액의 1%를 경상기술료로 받는다.
이는 국내 대학 중 단일 기업에 이전한 것으론 역대 최대 규모다.
세진그룹과 UNIST의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기업-학교가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한국기계연구원,
신뢰평가 분야 MOU 체결
LIG넥스원(대표 이효구)은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최태인)과 신뢰성평가 분야 상호 지원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5월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방산 분야(항전장비, 레이더, 자항식기만기 등) 신뢰성 평가를 중심으로 한 기술교류 및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국기계연구원이 보유한 민간 기술을 방산 관련 기술에 접목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점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최고의 환경시험 시설 및 기술 활용을 통한 국제 신뢰성 확보로 방산물자 수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기계연구원 외에도 국제 공인인증 역량을 갖춘 외부 환경시험 평가기관과 추가적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효구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방위산업체가 방위산업의 핵심인 환경 시험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농산물 수출 활성화 MOU 체결
대한항공(대표 지창훈)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영근)와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5월 22일 밝혔다.
하얏트리젠시인천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항공 강규원 화물사업본부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종서 수출이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최홍열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0월 대한항공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체결한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업무협력’을 강화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적극 동참해 중장기적으로 실질적인 수출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현지유통시장 조사를 지원하고 신선농산물에 대해 특별 항공화물운임을 적용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신선농수산물의 수출 통계 자료를 공유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신선농산물센터 건립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들은 우선 네덜란드로 수출되는 한국산 새송이 버섯의 물량 일부를 항공 운송으로 전환키로 했으며, 딸기, 꽃 등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해 우리 신선 농산물의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서울식품과 MOU 체결
동양매직(대표 김영훈)은 지난 5월 23일 서울식품(대표 서성훈)과 청계천에 위치한 동양매직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MOU)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각 영업채널에서의 제품 교차 판매 및 공동 상품기획, 신제품 출시 등 기타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또 R&D 분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제품개발 관련 프로젝트 진행 시 사전 협의 하에 공동 참여가 가능하고, 향후 출시할 제품 공동마케팅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서인호 서울식품 기획본부장은 “양사가 R&D 투자를 강화하면서 지속적으로 잠재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하면 성공적인 업무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형 동양매직 S&M본부장은 “최근 급격한 사회발전으로 소비자의 안목 및 권리가 매우 구체화 되고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식품분야에서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고 공인된 서울식품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체결로 보다 강화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매직은 상업용 제품개발을 시작으로 가정용 가전제품 등으로 업무협약을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