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ta Member News Ⅱ
에너지규격 분야 생활가전 통합
공인시험소 인증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영국에 본사를 둔 국제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에너지규격 분야 생활가전 통합 공인시험소로 인정받았다고 지난 4월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에너지규격 관련 자체 인증시험이 가능해져 제품출시 전 에너지성능 인증 절차에 필요한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인터텍이 에너지규격 분야에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공인시험소로 인정한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LG전자는 제품시험연구소에서 평가한 제품의 에너지성능결과를 인터텍에서 시험평가한 결과로 인정받아, 에너지성능 인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외부 인증기관을 통해 인증시험 진행 시 일정예약, 제품 해외발송, 성능평가, 평가결과 입수 등 약 7주가 소요되는데 반해, LG전자는 자체 시험소에서 시험평가를 할 수 있어 인증시험에 소요되는 기간을 약 3주가량 단축시키고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품질센터장 김준호 전무는 “통합 공인시험소를 기반으로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 출시해 시장 선도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거리 해상 LTE 무선서비스
세계 첫 상용화
SKT(대표 하성민)는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과 세계 최초로 LTE기반 원거리 해상 시운전 선박 통신시스템 개발을 완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원거리 해상 선박 시운전 선박 통신서비스는 LTE망을 활용해 최대 100㎞에 달하는 원거리 해상에서도 음성통화는 물론 LTE급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최첨단 서비스로,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다.
SKT의 세계 최고 수준 LTE인프라 구축과 운용 기술에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선박용 원거리 신호기술을 적용, 해상에서도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해상 LTE라우터’를 최초로 개발했다.
보통 선박 건조시 원거리 해양에서의 시험 운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운전 선박의원격 모니터링 및 원거리 해상에서도 시운전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최대 200여 명에 달하는해상 시운전 필요 인력을 최소화한 데 따른 비용절감과 함께 기존 수천만 원에 달하는 위성 통신서비스 비용을 절감, 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양사는 앞으로 ICT기술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융 · 복합 해상 스마트 환경 구축을 위해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입면 녹화 보강토 옹벽’
녹색기술인증
동부건설(대표 이순병)은 ‘접힘홈이 형성된 띠형 섬유보강재를 적용한 입면 녹화 보강토 옹벽 축조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4월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친환경 블록식 보강토옹벽 공법으로 보강재의 후단이 전폭으로 펼쳐 세워진 상태로 뒤채움 흙에 매립돼 수동저항력이 향상되며, 식물자생이 가능한 식생블록과 무식생블록을 조합한 경관 조성이 가능하다.
접힘홈이 형성된 보강재를 사용해 블록의 뒷길이(깊이)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콘크리트 소요량도 감소돼 재료의 생산 및 사용에서 발생되는 에너지 및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특히 폐기물 감량화를 통한 처리비용이 기존 기술대비 30% 이상 저감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수동저항력 향상으로 인발에 대한 안정성 또한 향상돼 기존 기술방식에 비해 소요 보강재량 역시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식생블럭과 무식생블록의 조합 사용에 따른 벽면녹화로 녹시율 증대효과, 열섬효과 저감 등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건설신기술 지정에 이어, 이번 녹색기술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향후 2년간 조달청 기준 정부발주공사 PQ적격 심사시 신인도 평가에서 2점의 가점 혜택까지 받게 됐다.
스펙트라 中 SFDA인증 획득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으로부터 ‘스펙트라(SPECTRA)’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4월 17일 밝혔다. ‘에코투(eCO2)’에 이어 두 번째다.
메디컬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피부 성형 레이저 및 비만 의료기기 시장은 12억 달러 규모로, 중국은 성형 시술 건수에서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3위 시장이다.
고성호 루트로닉 해외영업팀 이사는 “피부성형 레이저 의료기기의 판매는 소득 수준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며 “소득 수준이 올라갈수록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 시장의 성장성은 매년 괄목할만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깐깐하기로 유명한 SFDA가 루트로닉의 제품을 벌써 두 번째 인증했다”며 “중국 정부가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현지 의사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루트로닉이 SFDA의 인증을 받은 스펙트라는 ‘큐 스위치드 엔디야그(Q-Switched Nd : YG)’ 레이저로 피부과가 기본장비로 구비하는 대표적인 레이저 의료기기다.
회사는 이 제품이 SFDA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중국 내 피부성형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D패키지,
美 에너지스타 인증 획득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징 업체 솔레즈(대표 김희은)가 5W(와트) LED 패키지로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5W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다. 회사는 이번 에너지스타 `LM80` 신뢰성 평가기준 통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4월 21일 업계에 따르면 솔레즈 LED 패키지(모델명 8585)는 최근 미국에너지스타 신뢰성 평가 기준 LM80을 통과했다.
LM80은 LED 패키지의 광속유지율 신뢰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미주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인증 평가다.
3가지 가혹 조건을 6000시간 이상 견뎌야한다. 회사는 먼저 국내 가로등과 같은 실외 LED 조명 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 제품이 국내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동일한 성능에서 비교할 때 가격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가장 혹독한 조건인 LM80 테스트 통과로 인정받은 품질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경쟁한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증을 이미 얻은 만큼 미국 공공조달 시장 등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솔레즈는 일반조명용 LED 패키지부터 1W 이상의 다양한 하이파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주대와 산학 MOU 체결
IT그룹 ㈜더존비즈온(회장 김용우)이 전주대(총장 고건)와 지난 4월 17일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더존비즈온 이중현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지식과 정보 프로그램 등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상호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003년부터 전산회계 프로그램, ERP 프로그램 등의 소프트웨어를 전주대에 제공해 경영대학 전공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 지식경제부 지정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자로 선정돼 기업의 행정효율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주대 고건 총장은 “우리나라 IT산업에 핵심적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더존비즈온과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률 향상은 물론 대학의 경영효율화에도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지난 1991년에 설립되어 현재 더존SNS, 더존 NexT 등 12개의 계열사와 중국 및 일본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기업의 경영 정보화에 필요한 IT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IT기업이다.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벤처인재 육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인증제도 협력’ 협약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지난 4월 10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인증 제도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삼성전자는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제품 친환경 인증 획득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형 유통 매장과 친환경 농산물 매장 중심으로 진행되던 녹색매장 인증을 가전제품 매장까지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인증 획득 확대를 위해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고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특히 환경마크 획득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조달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각국에서 2926 모델에 대해 친환경 제품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전 세계 10대 친환경 인증기관에 등록된 228개 전자업체 중 가장 많은 친환경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방방재청과
사회공헌 MOU체결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과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지난 4월 17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화재예방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올해 포스코건설은 소방방재청과 함께 화재에 취약한 소외계층 약 50가구를 대상으로 전기배선을 수리하고, 기초소방시설 등을 설치해 화재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또 화재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개 · 보수 활동에 나서 화재피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지난 5년간 지역 소외계층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방재청의 전문 기술과 노하우가 더해져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이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받게 됐다”고 말했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전국의 소방서와 포스코건설의 상호 협력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파트너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우삼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지난 3월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태양금속공업㈜ 한우삼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계 행사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치하했으며,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지난 1971년 부품업계에 몸담은 이래 42년 재직 기간 동안 태양금속공업㈜을 자동차 부품분야에서 국내 정상급 기술력을 갖춘 우량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지난 2003년 대표이사회장 부임 후에는 중국의 연태와 장가항, 인도 첸 나이에 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 일본, 동남아, 미주,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한편 한 회장이 부임 당시 1187억 원이던 매출액이 2011년 3152억 원으로 166% 상승했으며, 수출액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3%에 달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미국 GM사로부터 전체 부품 공급자의 7%에게만 수여되는 ‘2012 GM Supplier Quality Excellent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