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ta Member News Ⅰ
JCB연구소와 골형성 촉진
단백질 공동개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 강정석)는 지난 4월 1일 대표이사 강정석 사장, 이동훈 부사장 등 경영진과 JCB(Joint Center for Biosciences) 공동생물과학연구소 소장 최승현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골 형성 촉진 단백질 ‘AB-204’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골 형성 촉진 단백질 ‘AB-204’는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신약 비임상지원 과제로 선정됐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JCB 연구소는 이번 공동연구개발 계약 하에 2014년 말까지 IND(임상시험신청)을 목표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AB-204’는 두 가지 성장인자인 Activin과 BMP-2를 융합하여 만든 BMP(BoneMorphogenetic Protein, 골 형성 촉진 단백질)계열의 신규 합성 단백질로써 예비 시험에서 기존 BMP-2 에 비해 우수한 효과와 빠른 골절 유합 치료 속도를 보였다.
또 제품화 시 기존 제품대비 대량 생산과 합리적 가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BMP-2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장 김병문 전무는 “고령화에 따른 척추 및 골절 환자의 증가로 인해 앞으로 골 이식 관련 시장은 현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멤브레인형 LNG화물창 개발
현대중공업(대표 이재성)이 연이어 LNG화물창 독자개발에 성공하며 LNG선 분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15일 현대중공업은 최근 멤브레인형 LNG화물창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선급(ABS)과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설계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화물창은 접착제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금속 재질을 용접, 이중 방벽을 쌓음으로써 LNG 누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열성과 강도가 우수한 단열판을 적용, LNG 기화율을 기존 제품대비 10% 이상 낮췄다.
‘현대 멤브레인 LNG화물창’으로 명명된 이 화물창은 최종 성능시험을 거쳐 상용화될 계획이며 향후 LNG선, LNG-FPSO는 물론 LNG 연료공급선, LNG 연료 추진시스템의 대용량 연료 탱크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말 자체개발한 독립형 LNG화물창에 이어 멤브레인형 LNG화물창 개발에도 성공함으로써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화물창 제작이 가능해졌다”며 “독자 개발한 화물창이 실제 선박에 탑재되면 더 이상 로열티를 내지않게 돼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용 LTE 펨토셀 세계 첫 개발
KT(회장 이석채)는 이르면 6월부터 고객 지향형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세대 가정용 펨토셀(Femto Cell) 기술을 개발해 집안에 있는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4월 22일 밝혔다.
기존의 중계기는 단순히 신호 세기만 전달해 커버리지만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면 가정용 펨토셀은 커버리지 뿐만 아니라 전용 무선용량까지 제공하여 고속 · 고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가정용 펨토셀의 장점으로는 ▲기존 3G나 WiFi방식 대비 3배 ~ 5배의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고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와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옥외 매크로셀과 펨토셀 간 이동성 완벽지원으로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 ▲안전한 트래픽 전달을 위한 보안성 강화 ▲ VoLTE 및 Zone기반의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등이 제공 가능하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KT는 “이번 가정용 펨토셀을 통해 통화 불가능한 지역이 없도록 고객 중심의 통신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용 펨토셀은 이르면 6월중에는 현장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하반기부터본격적으로 고객 집안에서 끊김 없고 빠른 LTE통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동호회 · 협력업체와 공동
‘플랜트 무선계측 신기술’ 개발
SK건설(대표 최광철)의 기술동호회와 협력업체가 기술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해 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SK건설은 지난 4월 1일 서울 저동사옥에서 ‘플랜트 무선계측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SK건설 기술동호회 회원, 협력업체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기술교류목적의 동반성장 행사였다.
플랜트 무선계측 신기술은 플랜트 설비의 온도와 압력을 측정해 유선 전기신호로 보내던 것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프로젝트에 적용하면 유선자재 구입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시공 간소화로 인한 공기단축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SK건설은 인천 파라자일렌 생산공장 건설현장과 지난해 수주한 태국 정유플랜트 프로젝트에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태국 프로젝트에서만 10억원 가량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건설 기술동호회는 지난해 1월 건설업계 최초로 결성됐으며, 매년 스터디 모임을 갖고 협력업체와의 주기적인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신기술 개발 성과를 도출해 내고있다.
인도네시아 2개사와
기술수출 계약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CPhI 동남아시아 박람회에 참여, 인도네시아의 2개사와 각각 칸데사르탄 제너릭 제제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월 26일 밝혔다.
금번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소호社와 인터배트社로, 일동제약이 제공하는 제제기술을 이용하여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칸데사르탄 제너릭 제품을 생산하게 되며, 이에 대한 모든 기술적 자문은 일동제약이 맡게 된다.
특히, 향후 5년간 해당 제품의 제조 시 일동제약의 칸데사르탄 원료를 사용하기로한다는 내용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소호社와 인터배트社는 매출 규모 상인도네시아 톱10 안에 드는 대형 제약회사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기술수출을 계기로 과거 원료나 제품수출에 국한되었던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을 더욱 다양화 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 및 이슬람국가로의 진출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 상위 업체 20여 개사는 물론,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한 업계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유산균, 항암제, 제제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 최초 유럽에
초고압 직류 케이블 수출
LS전선(대표 구자은)은 지난 4월 15일 덴마크 전력청에 285kV급 HVDC해저 케이블 24.5km와 접속자재를, 세계적 해양 시설공사 업체인 네덜란드의 반 오드(Van Oord)사에 150kV해저 교류 초고압 케이블 25.7km와 접속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납품되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케이블은 국내 최초의 수출 사례를 기록했으며, 덴마크 동북부의 올보르(Aalborg)와 래소(Laesoe)섬 사이에 구축된 노후 해저 케이블을 교체하는데 사용된다.
초고압 직류송전이란 발전소에서 만든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한 후 이를 받는 곳에서 다시 교류로 변환 시켜 공급하는 전력 배송 방식이다.
대용량의 전력을 최소한의 손실로 장거리에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사용되는 초고압 케이블은 직류 송전 시 케이블에 걸리는 높은 전압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지녀야하기 때문에 아무나 만들지 못한다.
초고압 직류송전 케이블은 현재 국내에서 LS전선만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공급으로 향후 덴마크를 비롯한 세계 초고압 직류송전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냉동지방감소’ 기술 적용한
신제품 출시
국내 피부비만의료기기 제조유통사인 하이로닉(대표 이진우)이 비만치료에 이용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로닉은 오는 5월 11일 삼성동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비만치료분야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신제품 ‘미쿨’ 론칭세미나를 개최한다.
미쿨은 ‘냉동지방감소’ 기술을 적용시킨 비침습적 시술이 가능한 장비로, 시술 후 후유증과 다운타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외산장비에 비해 경제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가진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비만치료시술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부담감으로 병원을 찾기 힘들었던 환자들에겐 보다 접근성이 높고 효과적인 비만치료시술이 될 전망이다.
이번 미쿨 론칭세미나에서는 맹우제 강남 G클리닉 원장이 ‘미쿨의 냉동지방감소 기술을 이용한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지방감소방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우석 미앤미 의원장은 ‘더블로 임상 응용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하이로닉이 개발한 대표적 HIFU리프팅 장비인 더블로에 대해 발표한다.
하이로닉은 2008년 1월에 설립되었으며,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장비인 더블로로 지식경제부선정 ‘차세대 일류상품’에 오르며 수출 300만 불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테라큐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 착수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지난 3월 28일 일본 테라밸류즈(대표 타다시 하시모토)와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Curcumin)’의 체내 용해율과 흡수율을 기존보다 30배 높인 ‘테라큐민’(Theracurmin)의 국내 제품 독점 개발 및 판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일본 테라밸류즈는 테라큐민을 공급하고 한독약품은 테라큐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한다.
카레 요리에 쓰이는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숙취 해소, 간 기능 개선, 근육 피로도 개선, 피부 수분도 증가 등 항산화 및 항염증에 매우 효과적인 반면 낮은 용해도와 흡수율로인해 상용화가 어려웠다.
테라큐민은 커큐민의 제형 변경을 통해 용해도와 체내 흡수율을 기존보다 30배 높인 것이다.
한독약품은 테라큐민의 개선된 고용해도, 고흡수율을 활용해 숙취해소, 간 기능 개선, 근육 피로 개선, 피부 건조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테라밸류즈의 타다시 하시모토 사장은 “일반의약품 개발 및 판매 경험이 뛰어나고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근한 한독약품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한독약품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테라큐민의 가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라인용 진공로봇 국산화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패널(FPD) 생산라인용 물류 이송 로봇 전문업체인 나온테크(대표 김원경)는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웨이퍼 2장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8축 진공로봇 ‘백트라(Vactra)Q’와 진공챔버를 개발, 양산 준비 중이라고 지난 4월 3일 밝혔다.
반도체용 진공로봇은 웨이퍼를 진공상태인 공정챔버로 이송시키는 장치다.
나온테크가 이번에 개발한 8축 진공로봇은 4개의 팔(Arm)에 4절 링크 구조를 적용, 고속으로 웨이퍼 2장을 각각 또는 동시에 이송할 수있다.
일반 듀얼 암 이송 로봇에 비해 생산성을 2배로 높였다.
웨이퍼 슬라이딩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AWC(Auto Wafer Centering) 기능도 탑재했다.
또 링크 구조로 설계해 고온, 내부식성 환경에서도 매우 정밀하게 동작하도록 했다.
회전반경이 기존 로봇보다 작아 진공 이송 챔버 크기도 30% 줄일 수 있다.
함께 개발한 진공챔버 모듈은 3 ~ 4개 공정챔버를 부착할 수 있는 장치 6 ~ 8개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생산성을 높였다.
반도체용 진공로봇은 기술 난이도와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수요기업 대부분이 일본 제품을 수입해 사용했다.
이번 국산화로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