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INTRO

창조경제와 신기술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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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가 침체되거나 성장이 둔화될수록 과학기술과 혁신, 그리고 이를 통한 부의 창출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것이 유일한 ‘돌파전략(Breakthrough Strategy)’이라고도 할 수 있다.

경제학의 거장 슘페터(Joseph A. Schumpeter)는 일찍이 그의 저서 ‘경제발전론’과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1942)에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라는 개념을 제시하였으며, 자본주의의 역동성을 가져오는 가장 큰 요인으로 기업가의 창조적 혁신을 들고, 기업가의 창조적 파괴 행위가 자본주의의 역동성과 경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핵심 동인이라는 점을 역설하였다.

시장경제의 역동적인 변화의 에너지가 바로 ‘기업가’이며, 이 기업가의 창조적 파괴행위를 통해 지속적인 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의 성공 방정식은 바로 슘페터가 발견한 창조적 파괴 행위를 수반하는 기업가정신의 함수로 표현될 수 있다.

국내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부의 창출(wealth creation)’ 단계로 끌어 올리고 창조적 파괴 행위를 소유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정신을 재창출하는 것이 향후 창조경제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혁신적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창조경제의 패러다임을 현실화하기 위하여 신기술 창업이 절실히 요구된다.

금년이 지역과 산업 클러스터를 뛰어 넘어 국가혁신체제의 차원에서 창조적 기업가 정신이 확산되는 진정한 의미의 ‘창조경제 시대의 원년’이 되길 바란다.


Editor. 박선영 건국대 교수
sypark@konkuk.ac.kr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소비자경제학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창업학회 초대부회장과 상임이사, HMG(Hig-tech Marketing Group) 회장으로 활동하며 기술창업, 창업기술경영, 기술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관련분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삼부토건, KT Music, LG Display 등 기업자문을 통해 기업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2003년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을 거쳐 2009년부터는 건국대학교 밀러MOT스쿨, 기술경영학과장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