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Cafe - 열정과 기술력으로 미래를 바꿔라!
미국 MIT(매사추세츠공과대)의 미디어랩은 미래 기술의 산실로 불린다. 20년 후 미래가 궁금하면 MIT 미디어랩을 주목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테크놀로지에 종사하는 과학기술자들에게 ‘꿈의 공장’으로 통하는 그곳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우리 삶을 바꿔놓을 다양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MIT 미디어랩의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와 통찰을 만나본다.
융합과 공유의 시대가 왔다
혁신이 기업이나 조직 경영의 핵심 화두로 거듭 부상하는 이 시대에 혁신의 근간은 상상력과 창의성이요, 이는 곧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현대의 불확실성 · 불연속성의 환경에서 비즈니스계의 선도자가 되려면 창조적인 인재가 절실하다.
모든 학문이나 현실 속의 문제들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현대에 창조적인 인재의 필수 덕목은 서로의 지식을 융합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즉, 우수 두뇌들이 팀을 이루어 각자의 생각을 개방하고 거미줄처럼 서로 엮어가며 협력해야 경쟁력 높고 선구적인 산물을 창조해낼 수 있다. 이 모든 것의 표본이 바로 MIT 미디어랩이다.
MIT 미디어랩은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대학들에서 추천받은 수재들이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해 인류의 오랜 난제를 풀어내고 숙원을 실현해내는 연구에 매진하는 곳이다.
학문의 융합과 창의력의 산실을 표방하는 어느 집단이나 롤모델로 삼고 벤치마킹하는 연구소로, 산학연(産學硏)의 교류 · 협력이 원활하지 못하고 학문간의 장벽 허물기가 쉽지 않은 우리 사회가 혼신으로 벤치마킹해야 할 대상이다.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The Sorcerers and Their Apprentices)>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소장으로 재임하면서 MIT 미디어랩을 세계 최고의 기술연구소로 성장시킨 프랭크 모스의 경영 현장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가 그곳의 교수진과 연구생들을 ‘마법사와 제자들’로 애칭하며 함께 호흡하고 동고동락한 경험, 그리고 향후 25년간 우리 삶의 방식을 바꿔놓을 혁신적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현장에서 길어 올린 금과옥조 같은 통찰이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함께 담겨 있다.
‘한국의 미래가 융합 · 공유형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각 대학과 기업이 이러한 인재를 만들고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금,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혁신을 향한 MIT 미디어랩의 접근 방식
MIT 미디어랩은 세상이 어떻게 발전하고 돌아갔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25년 뒤에 어떤 기술이나 기기가 인류 미래를 향상시킬 것인가를 연구한다.
지금도 활발하게 향후 25년의 인류 삶에 기여할 준비를 하고 있는 미디어랩에서는 환자나 노인들의 생활을 보조해주고 이해심 깊은 친구 역할을 해줄 수 있을 만큼 정교한 사회성을 갖춘 이동식 인간형 로봇 넥시(Nexi), 도시에서의 개인 이동 수단을 새로이 정의하고 도시 생활을 혁신시킬 미래형 접이식 전기 자동차 시티카(CityCar), 벽이나 책상은 물론 우리의 손까지 어떤 표면이라도 터치스크린 컴퓨터로 전환시키는 소형착용 장치 식스센스(SixthSense)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이 가능했던 이유는 MIT 미디어랩만의 독특한 접근 방식 때문이다. MIT 미디어랩에는 ‘창조적 자유’라는 원리가 존재한다.
규칙이 없다는 것이 유일한 규칙이고 실패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미디어랩의 환경 속에서, 연구자들은 오직 자신의 열정과 호기심에 따라 연구에 매진한다.
‘즐거운 발명’이라는 미디어랩만의 차별적 접근법도 눈여겨볼 만하다. 미디어랩은 연구자들에게 거의 모든 것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 다음으로는 그들이 만든 것을 사람들이 사용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직접 확인하게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연구자들이 자신이 가진 환상적인 생각들을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MIT 미디어랩은 학제적 전통에 반대한다.
폭넓고 다양한 분야 출신의 미디어랩 사람들은 기존의 학제적 전통에 갇혀 해법은 이래야 한다는 식의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기술이 바꿔 놓을 미래의 삶
새로운 아이디어와 발명들이 쏟아져 나오는 MIT 미디어랩에서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갖고 있던 인간 능력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 놓을 수 있는 ‘인간 능력 증강(human augmentation)’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팔이나 다리가 절단된 사람들이 실제 팔 다리를 가진 것처럼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실물과 똑같은 인공 기관 파워풋(PowerFoot)을 만들어 인간의 건강과 복지, 나아가 행복에 집중하고 있다.
정신적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모든 사람을 위한 기술로 반영(적용)이 된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곳에서 개발 중인 기술은 사람과 기술 간의 관계도 변화시킨다.
똑똑한 개인 비서로서의 스마트폰에서부터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친구가 되어 주는 사회적 로봇까지, 기술이 사람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어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의사나 금융가와 같은 전문가들과 일반인들 사이에 케케묵은 불균형을 기술이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 표현력과 창의성을 발산시키는 기술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에는 이와 같은 인류 미래의 청사진과 트렌드, 그리고 혁신이 어떠한 시스템에서 창조되고 널리 이롭게 쓰이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업적 첨단의 혜안이 펼쳐진다.
new books(신간소개)
혁신의 아이콘, 삼성을 배워라
한국 혁신 경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삼성의 성공스토리를 이병철 · 이건희 회장의혁신참모였던 손욱의 생생한 기록으로 만나본다.
세계의 거대 기업들이 줄줄이 쓰러지는 지금도 삼성은 해마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성장신화를 써오고 있다.
삼성의 무엇이 오늘의 ‘월드 베스트’를 만들었나? 삼성은 어떻게 단시간에 세계 일류로 올라섰나? 신생 부문까지 1위를 휩쓸어버린 그들만의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혁신이다.
언어와 음악은 자연을 닮은 인공물이다
신경과학자 마크 챈기지는 언어와 음악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또 유인원에 불과한 인간을 언어와 음악이 어떻게 변모시켰는지 밝힌다.
필자는 인간에게 ‘언어 본능’이나 ‘음악 본능’이 있는 것이 아니며, 언어와 음악은 인간이라는 유인원과 공생하는 자연을 닮은 인공물이라고 말한다.
소리와 청각 체계에 대한 과학적 통찰, 자연과 문화에 대한 색다른 시각, 음악과 언어에 대한 독창적이고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책이다.
창업 & 사업 단계별로 찾아보는 맞춤형 정부지원금 선정 노하우
창업자 또는 1인창조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과제 지원에서 선정까지 실제 성공 사례를 담았다.
이 책은 정부가 정책자금을 가지고 창업자나 중소기업에게 직접 대출하거나 무상지원해주는 ‘정부지원금’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예비창업단계, 창업단계, 성장초기단계, 성장단계 등 창업 및 사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쉽게 그 내용을 찾아보고 정부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사업계획서와 프레젠테이션 샘플들을 제시하고 활용 노하우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