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 화학, (주)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새로운 원천기술 확보와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술력 제고
1. 회사소개
1962년 국내 최초의 정유회사로 출발한(설립시 명칭 : 대한석유공사)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0년간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수행해 왔으며, 그린에너지 개발을 통하여 세계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산하에는 석유/정유사업을 수행하는 SK에너지, 석유화학사업의 SK종합화학 그리고 윤활유사업의 SK루브리컨츠 등 3개의 자회사가 있으며, 석유자원개발을 담당하는 E&P와 회사의 기술 전반을 담당하는 글로벌테크놀로지(Global Technology, 이하 SKIG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KIGT는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기술원과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링본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KIGT는 ‘Technology Driven Innovative Company’라는 SK이노베이션의 비전을 달성하는 견인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분야 Global Top Tier 회사로의 도약을 실현하고, 더 나아가 혁신기술개발로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2. 2012년 주요 연구성과
2012년 SKIGT는 촉매/공정, 고분자, 유기합성 등 핵심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석유, 윤활유, 석유화학, 고분자, 신에너지, 첨단소재, 배터리 분야 등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연구개발 성과로는 우선,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GreenPol을 개발하여 용도 개발에 진전이 있었습니다.
또한, 혁신적인 성능을 가진 차세대 고성능 폴리올레핀(Nexlene)제조기술 개발입니다.
고유의 Single-Site 촉매 및 다중반응 공정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고분자 공정 전반에 걸쳐 기술독립을 이루었으며, 제품군 확대 및 기술수출의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력하여 상업공장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그리고 차세대 태양전지인 CIGS 박막태양전지 연구개발에 있어 Open Innovation을 통해 신기술을 확보했습니다. 광전환 효율을 크게 개선했으며, 증착법을 대체할 차세대 기술인 Ink Printing 원천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에너지밀도와 출력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여 국내 최초 전기차인 Blue-on과 Ray에 장착했으며, Energy Storage System에도 적용하여 풍력발전 및 태양광발전을 통한 에너지의 저장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용 편광판 소재인 TAC(Tri-Acetyl Cellulose) 필름의 생산기술을 독자개발하였습니다.
3. 최근 경제·기술 환경변화에 대한 전망
미래에는 자원고갈, 환경오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친환경 기술개발에 혁신적인 발전이 필요하며, 에너지 분야에서는 셰일가스의 혁명과 함께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연료와 같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대체에너지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됩니다.
정보전자소재 분야에서도 기존 소재의 공급 불안정 및 고가격 문제를 해결하거나, 물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체 물질,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획기적인 신소재 개발이 활발하게 전개되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화학, 소재,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화에 따른 기술혁신이 가속되어 이에 맞는 제품과 사업의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이 빠른 변화에 대응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서는 Technology Platform 강화와 이를 통한 유연성(Flexibility) 제고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4. 2013년 연구개발 계획 및 전략
2013년에는 경쟁력의 원천이자 지속성장의 기반인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SKIGT는 사업회사인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술력 제고로 글로벌 성장 및 제휴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또한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화를 달성하고 최적화(Optimization)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기존 사업 및 신사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기술기반의 성장 클러스터 확대를 통해 급변하는 사업환경에서의 유연성(Flexibility)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역량까지 일체화하여 Synergy와 Speed를 높이는 R&BD+E (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 Engineering) 역량을 보다 강화할 것입니다.
세번째로, 친환경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사업화 성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세계 최초의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GreenPol의 기술개발을 완료하여 조기 상업화를 달성하고, 이산화탄소 저감 석탄 가스화 기술, 셰일가스 활용 기술 및 셀룰로오스 바이오에탄올 기술 등을 개발하여 지속성장을 위한 Pipeline 구축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5. 연구소 비전과 운영전략
SKIGT는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개발된 신기술을 사업으로 연결시켜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고유의 과제관리시스템, SIMS(Smart Innovative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하여 기술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Open Innovation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과 Stage-Gate Process를 통한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 그리고 신사업 인큐베이션 및 선제적인 특허전략 기능의 강화로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창출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벤치마킹을 통해 기업의 위상을 제고하며, 구성원의 도전, 창의, 긍정의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식공유시스템을 정비하여 지식 및 경험과 Best Practice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임원급 전문직인 SAB(Science Advisory Board)의 활성화로 연구개발 활동과 자율성,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적절한 멘토링시스템과 지속성장/교육을 도입하여 리더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6. 연구인력 육성계획
SKIGT에서는 기술혁신 가속화를 위해 Global Top Tier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것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글로벌인재 영입을 위한 해외 네트워킹, 학술대회 개최,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영입과 함께 Retention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유수 대학에는 캠퍼스 리쿠르팅과 산학장학생 제도를 운영하는 등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Top Tier 역량을 보유한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연구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술연수/기술세미나/Study Group/SKCEPT(SK Continuing Education for Productivity and Technology)/직무교육 등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R&D 연구위원 SAB(Science Advisory Board) 제도와 엔지니어 전문직 Master 제도 운영을 통한 Dual Ladder System
을 정착시켰습니다. I-Space라는 창의 공간을 만들어 구성원들의 창의력 향상과 Communication을 지원하고, 매년 Culture Day를 실시하여 세계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7. 당부 및 각오
기업과 정부와 국민이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사실에 공감하고 정책적 협조와 협력의 동반자가 돼주시기 바랍니다.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은 인재·인력 입니다.
특별히 교육계에서는 “이제 우리의 무대는 세계이다”라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 양성, 기술인의 자부심을 갖는 목적이 있는 인재 양성, 그리고 기본 지식이 충실한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산학연의 협력도 절실히 필요하며 효과적인 협력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R&R(Roles and Responsibility)의 정립도 필요합니다.
또한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변화에 제품이나 Product에 국한된 협력보다 Technology Platform의 산학연 협력 모델로 경쟁력 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