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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프리즘 2 - 장영실상

2012년 IR52 장영실상
최우수상 수상제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교육과학기술부, 매일경제신문사가 1991년 공동으로 재정한 IR52장영실상은 경제성, 독창성, 기술적 자립도 및 우수성이 뛰어난 신제품을 매주 1개씩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1995년부터 한해 동안 가장 뛰어난 제품을 골라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2년 최우수상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디지털 TV’, 현대자동차의 ‘전 차종 혼류 생산 시스템’, 유니테스트의 ‘메모리 Core Burn-in 일체형 검사장비’가 선정됐다.


대통령상 + 대기업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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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mart Interaction 기능을 가진 DTV’

‘Smart Interaction 기능을 가진 DTV’의 특징은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음성인식, 동작인식 및 얼굴인식으로 TV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Human Interaction 하드웨어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혁신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 수를 2개로 줄여 Slim형 DTV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터치기능을 지원하는 Smart Control 리모컨에 마이크를 내장하여 음성 인식률을 높여 문장입력이 원활하다.

또한 모션인식 기능을 위해 입력 영상을 RAW로 처리하여 USB2.0으로 전송, SW처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4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도 모션인식이 가능하도록 손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해당 영역만 Cropping하는 방법으로 인식률을 개선했다.
 
아울러 음성만으로 TV 전원을 켜는 기능을 구현했다. 음성인식은 명령어 기반 26개 언어를 지원하며 전 세계 모델에 공용으로 적용된다. 기본 45개의 TV 기능을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으며, 11개 언어에 대해서는 문장입력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외부의 콘텐츠 개발사가 인식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제공한다. 또한 얼굴인식 기능을 로그인에 특화하여 탑재하는 한편, 얼굴인식은 최대 10명까지 등록가능하고 동시에 5명의 Face Tracking을 지원한다.

이 모든 기능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듀얼코어 CPU상에서 순수하게 SW만으로 음성, 모션, 얼굴인식 기능이 동작하도록 최적화했기 때문에 추가 재료비 없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

이 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DTV 외에도 이와 유사한 사용환경을 가진 가전제품군, 잠재 고객과의 긴밀한 인터렉션이 중요한
LFD(Large Format Display)제품군, PC 및 모바일 제품에서도 기본적인 기기제어, 미디어 감상 및 인터페이스 환경을 구성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상 + 대기업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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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 차종 혼류 생산 차체 유연 생산 시스템’

‘전 차종 혼류 생산 차체 유연 생산 시스템’은 한 개 라인에서 승용차부터 SUV까지 전 차종을 혼류 생산할 수 있는 유연 시스템으로, 다차종 공용 그리퍼 및 지그, 다차종 공용 대차, 고속 2중 점용접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유럽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에서는 전용라인으로 1차종만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유연 생산 시스템 적용 시 2~3차종을 생산할 수 있어 자동차 생산설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는 2011년에 자동차 업계 간 기술 및 정보 교류를 위한 ‘Euro Car Body 컨퍼런스’에 전 차종 혼류 생산 차체 유연 생산 시스템을 발표하여 아시아최초 1위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소비자 요구 다양화로 차종이 증가하고 국가별 수요가 급변해 생산공정으로서는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이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투자비 절감 및 양산 기간 단축이 가능해졌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와 환경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기아차는 유연 생산 시스템을 전체 30개 공장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연간 245억원의 투자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국내외 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판매 확대로 2013년 매출액 18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총리상 + 중소기업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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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스트 ‘Memory Core Burn-in 일체형 검사장비’

‘Memory Core Burn-in 일체형 검사장비’는 세계 최초의 융합검사장비로 동시에 Burn-In과 Core Test가 한 대의 장비에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한 대의 장비에서 기존의 개별적인 장비대비 300% 이상의 효율을 가질 수 있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메모리 검사장비(ATE; Automatic Test Equipment)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Burn-In 장비의 한계인 Test Speed 향상 및 Test Time 단축이 가능하도록 차별화한 100Mbps PGB(Pattern Generator Board) 개발을 시작했다.

그 후 최대 400Mbps 성능이 가능한 High Speed Multi Channel PGB 및 피 평가 반도체의 테스트를 위한 전용 Board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400Mbps급의 High Speed 검사장비 개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로써 외산장비에 의존하는 검사장비 시장에서 국산장비로의 대체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국내 유명 반도체 메모리 제조사에 국내 반도체 검사장비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국내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활성화 및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테스트는 Core Burn-in 일체형 검사장비를 통해 2010년도에 약 776만 달러, 2011년 3,450만 달러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최근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에서 약 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2013년에는 최고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