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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Cafe - 2013, ‘코브라 트위스트’가 트렌드다!

2013,
 ‘코브라 트위스트’가 트렌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교수가 이번엔 소비트렌드 분석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김난도 교수를 포함한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 센터의 소비문화와 행동 분석을 통하여 2013년 소비트렌드를 전망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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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 트위스트’란 무엇인가?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는 2013년의 ‘성공트렌드’를 ‘코브라 트위스트(Cobra Twist)’로 정했다.

2013년은 계사년(癸巳年)이다. 천간 계(癸)는 검은 색을 의미하고, 지지 사(巳)는 뱀을 의미한다.

따라서 계사년은 흑사(黑蛇)의 해다. 뱀은 대개 기피와 혐오의 동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복을 지키는 상징이기도 하다. 동시에 지혜로운 영물, 풍요와 다산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뱀이나 구렁이는 ‘업’으로 대접받아 왔다. 다름 아닌, 집안의 재산을 늘려주고 복을 지키는 소중한 동물이다. ‘경멸’과 ‘숭배’라는 이중적인 속성을 동시에 지닌 뱀처럼 2013년은 불확실성의 해로 정의한다.

바야흐로 불안정한 한해, 하나의 장점이 또 다른 하나의 약점으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2013년을 맞이할 수 있다.

이것은 소비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현대 시장의 양면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뱀’은 2013년을 묘사하는 가장 적당한 동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미래를 예측하는 신조어로써 ‘코브라 트위스트’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코브라 트위스트란 무엇인가? 불안한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신경을 날카롭게 곤두세우게 만드는 ‘날 선 사람들의 도시(City of Hysterie)’, 논리와 상식을 뛰어넘어 역발상적 새로운 의미가 각광받는 ‘난센스의 시대(OTL… Nonsense!)’,
 
심플 · 모던 · 친환경성 · 실용성 · 평등함을 추구하는 30대 젊은 엄마들을 칭하는 ‘스칸디맘의 부상(Bravo, Scandimom)’, 누릴 수만 있다면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 함께하고 나누는 소비시장

‘소유의 재정의(Redefined Ownership)’, 자아를 찾고 휴식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찾는 ‘나 홀로 라운징(Alone with Lounging)’, 맛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미각의 제국(Taste Your Life Out)’,
 
어느 시기에 어떤 활동을 해야 한다는 기준이 사라지는 ‘시즌의 상실(Whenever u Want)’, 유해물질과 중독 대상으로 가득한 사
회에서 스스로를 정화하고 보호하려는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It's Detox Time)’,

팍팍한 경제사정 속에서 즉흥적이고 현재지향적 태도가 만연하며 끝장을 보아야 만족하고 방전상태에 길들여지는 ‘소진사회(Surviving Burn-Out Society)’, 소비자가 직접 빈 곳을 채우고 재미를 느끼며 추억을 만드는 ‘적절한 불편(Trouble is Welcomed)’이 그것이다.


2013년을 주도할 소비트렌드!

서문에서 김 교수는 “‘코브라 트위스트’는 프로레슬링과 격투기에서 가장 치명적인 기술 중 하나”라며 “불확실성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소비자에게 승리의 ‘필살기’를 전수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제 불확실성, 경쟁, 상시위험의 사회가 도래한다. 「트렌드 코리아 2013」은 ‘날 선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확실하게 예측한다.

소비자는 이제 빌리고, 함께하고, 나누면서 소유보다 향유를 선택한다. 북유럽 바람을 타고 한국에 상륙한 스칸디맘은 디자인과 스타일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까지 바꾼다.

팍팍한 현실을 미각의 풍요로움으로 채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일 년 사시사철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기를 원한다.

1인 가구의 증가는혼자서 고품격 휴식을 취하는 라운징 트렌드를 이끌고, 온갖 물질적 · 정신적 독소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디톡스 열풍이 분다.

세상은 이미 난센스가 넘치기에 그저 재미있기만 하면 용서가 된다. 경쟁과일에 지친 사람들은 아예 자신을 소진시키기를 열망하고, 100점짜리 제품과 서비스보다는 적절한 불편을 선택한다.

이와 같이 「트렌드 코리아 2013」은 내년을 예측한 10대 키워드들을 이용하여 소유의 형태 변화, 미각에 대한 산업 등을 설명한다. 빠르고 치열하게 변해가는 사회에서 대처해야 할 소비자로서의 기술과 마케팅 측면을 제공한다.

기업의 협동 작업을 통한 작업은 정보에 신빙성을 더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13」은 올해를 휩쓸었던 트렌드를 분석하고 다가 올 2013년의 트렌드를 잘 예측하여 정리해 놓았다.

2013년 말에 가면 이 책이 예상한 트렌드 중 맞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새로운 트렌드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훌륭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지혜의 표상인 뱀은 사막부터 정글까지 지구의 거의 모든 지역에 서식하는 생존력 강한 생물이다. 때가 되면 허물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혁신의 상징이기도 하다.

2013년 뱀의 해, 「트렌드 코리아 2013」을 통해 생존력과 혁신의 방향을 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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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의 창조자이자 파괴자이고 싶었던 두 천재 이야기

비슷한 시기를 살며 핵무기가 출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의 삶을 중심으로 당시 시대 상황을 자세하게 들여다본다.

아인슈타인이 초기 미국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했던 사실과 히로시마 ·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직후 반응,

그 후 반핵 활동에 나선 과정과 대학 때부터 실험물리학자로서 꿈을 품었지만 실험 수행 능력이 떨어져 결국 이론물리학자로 돌아선 오펜하이머의 사상적 토대 등이 책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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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미지를 통해 진짜 과학의 생생한 모습을 만나다

과학에 사용된 여러 이미지들을 분석함으로써 과학이 걸어온 역사를 복원하는 책이다.

과학에서 사용된 여러 이미지들을 당시의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맥락에 위치시키고 이에 대한 해석을 제공함으로써 과학 이미지를 읽을 수 있는 이미지 독해력을 제공한다.

저자는 과학의 역사는 냉정한 이성으로 진리를 발견해온 역사로만 기술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그 자체로 생명력이 있는 과학에서의 이미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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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속 한국이 선점해야 할 생존전략은 무엇인가?

이 책은 1965년 일본 최초의 민간 싱크탱크로 설립된 ‘노무라종합연구소’가 한국의 2013년 경제를 예측한 보고서이다.
 
일본 본사에서 세계적인 이코노미스트인 사사키마사야를 중심으로 세계 경제를 전망하고, 한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주요한 수출 부문인 자동차, 전기·전자, IT 산업과 내수를 견인하는 부동산, 금융, 공공 부문의 6개산업 부문이 당면한 과제와 2013년 제기될 중요한 이슈를 면밀하게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