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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넥스트 페러다임

미래의 승리자가 되려면
지금, 변화를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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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비즈니스, 기술과 사회, 글로벌 역학관계, 초위험 리스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혁명적인 변화가 몰고 올 미래는 무엇일까.

「넥스트 패러다임」을 통해 글로벌 리더들의 지식과 지혜, 통찰력을 살펴봄으로써 미래의 리더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부(富) 선점을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

지금 지구촌의 경제 패러다임은 바뀌고 있다. 2008년에 비롯된 미국발 금융위기와 최근의 유럽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데, 이 변화를 잘 읽어내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

이 책은 지구촌을 움직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한마디로 ‘힘의 이동 2.0’이라 정의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2007년에 ‘힘의 이동 1.0 보고서’인 「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을 펴내면서, 지구촌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힘의 이동 1.0’이 ‘세계경제=신흥시장(중국+인도)+작아지는 미국+커지는 유럽’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제 이 방정식이 변하고 있다. 저자는 ‘힘의 이동 1.0’에 이어 ‘힘의 이동 2.0’이 새로운 지구촌 권력 방정식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진단한다. 새로운 힘의 이동방정식인 ‘힘의 이동 2.0’은 경제, 비즈니스, 기술·사회, 국제질서 등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 즉 넥스트 패러다임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넥스트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는 요소들인 ‘G0과 뉴노멀, 초경쟁시대, 초연결사회, 하트스토밍, 패시브 인컴, 그리노믹스’ 등을 소개한다. 또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가 미래의 부를 선점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패러다임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 위기와 기회의 분수령에서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면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어내야 한다고 책은 말한다.


넥스트 패러다임을 만드는 5대 ‘빅 체인지’

‘힘의 이동 1.0’의 시대가 저물고 ‘힘의 이동 2.0’이 시작되면서 지구촌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제러미 리프킨, 톰 피터슨, 자크 아탈리, 게리 하멜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글로벌 리더들이 제시하는 ‘미래경영 키워드’를 종합해 5대 ‘빅 체인지(Big Change : 거대 변화)’가 세계를 대전환(The Great Transformation)의 시대로 이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개되고 있는 대전환이 탄생시킬 새로운 미래가 바로 ‘넥스트 패러다임’이다. 그렇다면 위기 이후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첫 번째 ‘빅 체인지’는 ‘수평사회’의 탄생이다.

제러미 리프킨은 「3차 산업혁명」에서 “제1, 2차 산업혁명은 수직적이어서 모든 권력 관계가 피라미드 형태로 짜였지만 인터넷이 지배하는 21세기는 수평적 관계로 권력이 재편된다”고 예견한다. 그는 “따라서 수평권력이 수직권력을 대체하기 때문에 무한경쟁 시대에는 협력적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리더나 조직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수평사회는 조직의 패러다임을 연공서열 중심의 일방형(One-Way)조직에서 소통과 포용이 중시되는 쌍방향(Two-Way)조직으로 바꿔놓고 있다.

두 번째 ‘빅 체인지’는 ‘수요자(Pull) 중심사회’의 탄생이다.
 
20세기에는 정보를 공급자가 쥐고 자신들의 목적에 맞는 정보만 일반에게 공개하고 자신들의 방식을 강요하는 푸시(Push)의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21세기가 되면서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주체가 기업이나 조직, 정부와 같은 공급자가 아니라 정보를 공급받던 개인, 즉 수요자로 변하게 됐다. 그에 따라 정부는 물론 기업, 기관, 조직이 주요 결정을 내릴 때 의사결정의 중심에 ‘수요자’를 두게 됐다.

‘전략경영’의 대가 프라할라드(Coimbatore Krishnarao Prahalad, 1941~2010)에 의하면, 21세기는 ‘N=1(고객 수=1)’이라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기업(공급자)은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바를 잘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수요자에게 강요(Push)해 수요자를 끌어들이던(Pull) ‘푸시&풀(Push & Pull)’의 패러다임이 수요자의 생각을 먼저 받아들여(Pull)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푸시’의 패러다임으로 교체되고 있다.

세 번째 ‘빅 체인지’는 ‘우뇌(Heartstorming)사회’의 탄생이다. 논리성을 관장하던 ‘좌뇌’가 지배하던 사회가 감성(感性)이 지배하는 ‘우뇌’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경영의 구루 톰 피터스(Tom Peters)는 “20세기 산업화 시대의 기업경영 전략은 이성적, 합리적 판단을 이끌어내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전략이었지만 21세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하트스토밍 시대”라고 단정한다. 21세기의 승자가 되려면 수요자를 이성으로 굴복시키는 게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얻어야 더욱 큰 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다.

네 번째 ‘빅 체인지’는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사회’의 탄생이다.

20세기 근로자들은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 부를 창조했다. 즉 20세기는 ‘액티브 인컴(Active Income)’의 시대였다. 하지만 21세기가 되면서 개인과 기업의 부(富)를 창조해내는 방정식이 바뀌고 있다. 일을 하지 않고도 막대한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등장한 것이다.
 
21세기 기업들은 돈과 거대한 시스템을 만들어 ‘패시브 인컴’을 창출하고 있다.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구글, 화웨이 등 세계 최고의 혁신적인 기업들이 만들어낸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21세기 부 창조 방정식인 ‘패시브 인컴’의 모델이다. 이로 인해 사람이 일하던 ‘액티브 인컴’의 패러다임이 아바타(돈과 시스템)가 사람을 대신해서 일하는 ‘패시브 인컴’으로 바뀌고 있다.

다섯 번째 ‘빅 체인지’는 ‘초연결사회’의 탄생이다.

세계화 및 네트워크화가 거세지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전 세계 어디에 있든지,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가 되었다. 이러한 세상에서 기업이나 정부, 개인은 수요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즉각적인 피드백을 이끌어내야 한다.

초연결사회는 6단계 만에 연결되던 지구촌 인맥의 세계를 4단계로 단축시켜놓았다. 이로 인해 지식과 정보, 상품, 서비스의 유통방식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따라서 미래 승자를 꿈꾸는 사람은 초연결사회가 만들어낼 넥스트 패러다임에 주목해야 한다.

다섯 가지 ‘빅 체인지’가 바꿔놓을 세상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해야 다가올 미래를 현명하게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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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가장 냉철한 기업가이자 능력 있는 투자자, 인기 있는 강연자로 손꼽히는 롤프 도벨리가 직장, 학교, 집, 인터넷 공간 등 일상 곳곳에서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저지르는 생각의 오류들을 집대성하여,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돕는 생각의 기술을 제시하였다.
 
후광효과, 소유효과, 대비효과, 결과편향, 정박효과 등 생각의 오류들에 현혹되지 않고 합리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 52가지 심리 법칙 체크리스트들을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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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IT의 융합으로 의료의 패러다임이 변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모바일 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혁명이 의학 패러다임을 바꾸며, 의료는 창조적 파괴를 통해 재편된다고 주장한다.

의료정보가 IT기술들과 어떻게 융합될 수 있을지 전망하고, 인간의 디지털화가 의사와 병원, 생명과학기업, 규제기관들 그리고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여준다.

또한 디지털화된 의료정보의 안전성이나 프라이버시와 같은 문제점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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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륙과 대륙을 가로지르고, 문헌과 신화를 관통하며, 향신료가 인간의 욕망에 미친 지대한 영향력을 파헤친 역사서이다.
 
국제관계학 박사인 저자 잭 터너는 향신료는 세계 재편의 촉매제였다고 분석하며, 유럽인들이 향신료에 대해 엄청난 에너지를 쏟은 것은 중세 이후가 아닌 고대부터였음을 상기시킨다.

나아가 고대로부터 유럽인들이 향신료에 부여했던 다양한 의미와 상징을 이야기하며 유럽인들이 끊임없이 향신료에 매혹됐음을 증명한다.